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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이리저리 기웃기웃하다가 재미있는 자료를 찾아서 공유합니다.


1.전방위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 신문 웹사이트 등 수많은 매체에 전방위로 회사를 알린다. 브랜드, 사장, 직원, 사원 복지제도 등 홍보할 것은 무궁무진하다.

2.재미있는 고객 이벤트로 주목받는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로 고객을 즐겁게 하면 매출도 함께 오르게 마련이다. 언론에서도 다뤄 주기 쉬운 게 이벤트 보도다. 고객 서비스와 언론 홍보 효과를 동시에 잡자

3. 회사의 얼굴마담인 웹사이트를 활용한다

웹사이트는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홍보맨과 영업맨 활동을 하고 비용또한 적게 든다. 고객은 웹 사이트를 먼저 보고 그 회사를 평가한 후 거래 여부를 결정한다

4. 포털 첫 페이지에 올릴 수 있는 검색 엔진 마케팅을 한다

고객은 검색 첫 페이지에만 관심을 갖는다. 둘째 페이지부터는 그 관심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웹전문가와 상의해 검색 포털 첫 페이지에 노출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한다.

5.이미지는 생명이니 비주얼로 승부한다

정보전달은 시각적 이미지가 가장 효과적이다. CI, BI, 캐릭터, 간판 등 회사의 모든 것을 브랜드 이미지로 살려주는 비주얼로 표현하고 고객이 기억하기 쉽도록 이미지를 통일한다. 웹사이트, 카탈로그 등 회사 홍보물에 반영하고 전시회 및 박람회 때 이를 멋지게 디스플레이한다.

6. 사회에 봉사하는 공익활동이 좋은 회사를 만든다

장애인,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미혼녀,실직자 등 사회 소외계층에게 봉사하고 시민정신에 호소한다. 소비자들에게 '우리 상품을 사면 이익의 일부가 좋은 일에 쓰여진다'는 인식을 심어준다

7. 가장 좋은 홍보는 남을 통한 스리 쿠션  홍보다

자기 스스로 잘났다는 홍보는 좋은 홍보가 아니다. 고객 또는 거래처가 자발적으로 본사 홍보를 하게끔 유도한다. 당구의 스리쿠션처럼 제3자를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보다 효과적이다.

8. 최소한 '홍보 전문가'한 명을 키운다

회사에 마케팅 홍보 전문가가 한 명은 있어야 한다.없다면 홍보대행사와 상의해 전략적인 홍보를 한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있어서 홍보는 저비용 고효율을 가능케 해준다.

9. 언론 홍보와 광고를 동시에 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

언론 홍보는 효과적이지만 통제 불가능하다. 언론에 의해 걸러지기 때문에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는 약점을 광고를 통해 보완한다. 언론홍보가 되었으면 곧바로 광고를 활용하여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10.언론홍보도 적극적으로 재활용한다

쓰레기만 재활용하는 것이 아니다.신문 잡지 방송 등 언론 보도를 적극적으로 재활용한다. 웹사이트, 카탈로그 등 그 회사 홍보물에 반영하고 전시회때 이를 멋지게 디스플레이한다.

작은 회사는 전략이 달라야 산다 / 황문진 지음 중에서


 몇가지에 있어서는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작은 회사는 전략이 달라야 산다 라는 책이 2006년도에 쓰여졌기 때문인지 지금 현실과 맞지 않는 것도 몇개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3. 회사의 얼굴마담인 웹사이트를 활용한다,

2010년에 있어서 회사의 웹사이트는 사실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는 부분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블로그를 오픈하여 활용하여 보자?? 중소 기업의 경우에 있어서 기업 내용으로 웹을 만든다고 누군가 들어올까요?

물론 여행 기업이나 음식 제품 기업의 경우는 간접적으로 노출 하며 판매할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닌 상품들의 경우에는? 특별한 차별점이 없는 제품이라면??

이 부분이 제가 블로그 업무를 수행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4. 포털 첫 페이지에 올릴 수 있는 검색 엔진 마케팅을 한다

사실 첫 페이지에 블로그를 올린다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이름바 낚시질)
블로그의 구독자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항상 말을 하고 있지만, 중소 기업의 경우에는 최대한 많은 수가 들어와서 제품을 보는 것이 중요할까?


오늘은 도저히 결론을 내지 못하겠네요..
제게 숙제를 던져주는 포스팅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의 홍보를 할 때에 있어서는 분명히 차이점이 있을 것입니다.
대기업이 이미지 홍보라면, 중소기업은 MPR로 가야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그것이 맞는 길일까요.........흠


이 글은 나그넷's 이야기 에도 동시에 포스팅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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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그넷

JONATHAN BERNSTEIN이라고 Crisis Management 관련 글을 아주 맛깔나게 쓰는 선수가 있는데...이 친구가 얼마전에 쓴 25 More Crisis Management Lessons Learned 라는 글이 흥미롭다. 우리나라 사정과 약간 다른 부분도 있지만...생각해 볼 부분들이 꽤 있다.

글의 본문은 여기

25 More Crisis Management Lessons Learned

1. 중국발 식품 또는 제품 관련 위기는 계속될 것임. 중국과 관련해 비지니스를 하는 기업은 이를 위기 대비 요소 중 하나로 감안해야 할 것. (We have probably not seen the end of food and product-related crises originating in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Any organization with relevant connections to the PRC should factor this into their crisis preparedness.)

2. 인터넷이 기업의 치부를 점점 더 들춰내고 있음. 항상 신경써서 쓰고, 말하고, 행동할 것.(The Internet continues to make it easier to read about, hear and view skeletons in your closet. Corollary lesson: Conduct your business as if everything you write, say and do might be recorded and you’ll avoid a lot of crises (P.S. There will be 300 million multimedia-capable mobile phones mobile phones shipped in 2008))

3. 조직 내부의 암투가 큰 위기를 불러 올 수 있음 (Intra-organizational infighting is one of the leading causes of crises and plays a major role in exacerbating crises that may otherwise have remained minor.)

4. 동영상 만큼 위기 전파 능력이 뛰어난 것이 없음 (No written statement can transmit crisis-related messages as well as video communication.)

5. 첨단 테크놀로지에 약한 CEO라면 얼른 테크노 전문가 스탭이나 컨설턴트들을 위기관리 목적으로 채용할 것 (If you’re a technophobic CEO, get the heck out of the way and let your techno-savvy staff and/or consultants guide you on the best ways to use technology for crisis management purposes.)

6. (미국에서) BBB가 점점 비판을 받고는 있지만 기업명성관리를 위해서는 아직도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 (The Better Business Bureau (at least in the United States) can be a royal pain in the ass to deal with because of its institutionalized bias and bad habit of presenting information out of context. Unfortunately it’s probably still worth your reputation management time to be highly responsive to BBB complaints and to be a member as well. BBB complaints are often cited by your critics and it’s a very common destination for consumers deciding whether to do business with you.)

7. 온라인 비판세력을 조심할 것 (Ignore a committed online critic and he’ll take most of the top Google rankings under your preferred search terms.)

8. 소송관련 위기 관리는 가능한 여러개의 Plan B들을 마련해야 함 (The most predictable judge or jury is unpredictable. Always prepare for multiple potential outcomes in litigation-related crisis management.)

9. 세상의 모든 기업들에게 블로그는 꼭 필요함 (Every organization in the world needs a blog.)

10. 자주 블로그에 포스팅들을 업로드 할 것 (Changing copy less than once per week on a blog created as a primary communications vehicle (versus strictly for SEO purposes) is like riding a horse in the middle of the German Autobahn - everyone’s going to pass you by or run you down. If you don’t know what “SEO” means, see lesson #5, above.)

11. 많은 기업들이 서치 엔진 최적화를 한다고 하면서 서치 엔진 혼란화를 실행하고 있음 (Too many organizations engage in Search Engine Obfuscation instead of Search Engine Optimization, enhancing their vulnerability to crises.)

12. 위기로부터의 타격을 최소화하거나 피해나갈 수 있는 방법으로 정책이 유효함.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은 트레이닝과 병행되어야 함. 안 그러면 아무 소용 없음. (Policies vital to avoiding and/or minimizing the damage from crises MUST be accompanied by initial and refresher training or they are worthless. Corollary lesson: almost every functional area of an organization has (or should have!) such policies.)

13. 노사간에 현격한 문화적 배경의 차이가 있다면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 지역의 문화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에게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과 의사결정을 맡기고 존중해야 함.(When there are significant cultural differences between the foreign owners of a company and the natives of the country in which they’re doing business, those owners must be willing to defer crisis communications strategy and decisions to those who best understand the culture(s) in which they are communicating.)

14.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 이해관계자들과의 믿음을 저버리는 짓은 절대 하지 말 것. (If an organizational leader make a commitment to his/her stakeholders, he/she should make certain that everyone in his/her organization (a) is aware of the commitment and (b) does nothing to violate it, or the entire organization’s credibility can suffer immense and completely preventable damage.)

15. 전화 시스템과 웹사이트 서버 시스템이 위기시 폭증한 트래픽으로 다운 될 수도 있으니 미리 시뮬레이션등을 통해 점검 해 볼 것 (Few organizations have telephone systems or website servers capable of managing the dramatic increase in traffic that would result from a crisis. And many of those who think they do haven’t tested their systems through simulation exercises.)

16. 경영진들이 평소 비밀자료 관리에 좀더 신경쓸 것 (If I emptied 10 trashcans in the executive suite (and many other parts) of most organizations at the end of a workday, I would find information that could compromise the reputation and/or financial well-being and/or security of those organizations.)

17. 평소에 위기관리를 위한 물품을 구비해 놓을 것 (If you are likely to need certain types of products or services as a result of the types of crises most common to an organization such as yours (e.g., backup generators, testing laboratories), the time to establish relationships with product/service providers is now, not under the gun of a crisis. Corollary lesson: during times of widespread crises, such as a natural disaster, demand for certain types of products/services is higher than the supply; “preferred customers” move to the front of the line, last-minute customers may not be served at all.)

18. 위기 대응은 어느 한사람에게 리더 역할을 맡기기 보다는 여러사람들이 가능하도록 할 것 (It’s a mistake to let crisis response depend on the leadership skills of any single individual, no matter how talented and charismatic he/she might be. Crisis response should be based on advance planning that generates a system for effective response which works even when individual team members are unavailable at the time the crisis occurs)

19. 위기시 PR을 담당하는 사람은 기존 미디어 뿐 아니라 평소 업계 관련 블로거들과도 친해야 함 (PR representatives for any organization need to be very familiar not only with traditional media, but with leading bloggers covering their industry. In times of crisis, leading bloggers can become more important than traditional media, as they are more prolific, more focused on a subject over the long-term, and more frequently quoted by other bloggers.)

20. 모든 IT 부서와 컨설턴트들이 동일하지는 않음.틀릴때도 있음. (Not all IT departments or consultants are created equal. Some of them think they understand all the ways in which the information on their systems can be compromised. Some of them are wrong.)

21. 컨틴전시 플랜을 만들어야 함 (Far too many organizations have no contingency plan whatsoever for what to do if - tonight - they permanently or for some long term lost access to their primary workplace or a major facility due to a disaster of any kind (e.g., fire, flood, earthquake, tornado, hurricane).

22. 기능적인 자세한 위기대응 플랜이 극히 드뭄. 이는 트레이닝과 함께 항상 병행되어져야 함. (There are relatively few organizations that have functional disaster response plans - functional meaning that they include all details of what to do in the event of a man-made or natural disaster and that training has accompanied the plans, to including drills and/or exercises.)

23. 온라인 미디어 아웃렛들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 (Many crises, from reputational threats to threats of violence, have been foreshadowed by messages on traditional websites, blogs or social media sites, but most organizations fail to regularly monitor these online locations. Those seeking to harm individuals or an organization have the portable ability to easily record the written word, audio, and video and post it on the Internet very quickly - or even live.)

24. 최고임원들이 같은 비행기나 차량으로 여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이 필요함 (Quite a few organizations have a policy of not allowing their top leaders to fly together, yet they are actually at more risk driving together, which they do all the time.)

25. 고위 임원들의 노트북을 조심 할 것 (While many organizations go to great length to protect the security of data stored on their servers, the same organizations usually allow executives (and others) to have notebook computers on which they stored sensitive information. Those notebook computers, which are taken to public places and highly vulnerable to theft, are seldom secured by anything more than a password, which is easily bypassed. There are many articles about notebook security available online, such as the one at: http://tinyurl.com/hrf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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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생각 해봐!

Good Insight! 2008.11.13 14:16


오늘 아침 팀장 하나에게 물었다. "당신이 만약 GM 홍보담당임원이라고 생각해 봐. 현재 GM의 주식 가치를 0으로 보고 있는데 이런 회사 상황에 대해 FastLane이나 GMNext등 기업 블로그를 통해서 무슨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해야 하겠어? 그리고 그걸 누가 해야 하겠어?"



만약 내가 스타벅스의 PR임원이라면...

Starbucks' profit drops 97% in the fourth quarter

그렇게 자랑해 마지 않던 My Starbucks Idea나 소비자블로그 Starbucks Gossip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어떤 방식으로 누가 전달해야 하는가를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대화라는 것이 일방적이거나 좋을때만 이루어지는 건가? 모르겠다.

이 모두를 흥미롭게 지켜만 보고있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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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모 클라이언트께서 이렇게 물으십니다.

"제가 코를 좀 후벼볼까 하는데요...이 다섯 손가락 중에서 어떤 손가락으로 해야 가장 효과적일까요? 저희가 고민입니다. 컨설팅 좀 해주세요..."

그러면 가장 먼저 컨설턴트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댓글을 달아주세요.












정답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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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오늘 RSS 리더를 읽다보니 각 PR 에이전시들의 Internal Training 소식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주간회의를 시작하면서 제가 혼잣말로 '다들 미친듯이 훈련하는 구나'...하고 중얼거렸습니다.

에델만 T4 Training
BM의 Internal Training
PROne 신화 위기관리 세미나

최근 우리 AE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CK Internal Training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클라이언트들에게도 알게 모르게 우리는 이런 이런 Internal training을 해요...하고 자랑 비슷한 이야기들을 하곤 한다고 들었습니다.

CK는 물론 PR 에이전시 AE들에게 약간 부족한면이 있다면...시장내 경쟁의식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에이전시가 다른 에이전시에 비해 실제적으로 어떤 수준에 있는지, 그리고 다른 경쟁사들은 어떤 트레이닝과 어떤 품질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확실히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경쟁사들의 소식을 듣는 몇 안되는 통로는 일종의 '카더라' 통신들이 대부분입니다. 내 친구가 OOO에이전시에서 일한다. 또는 내가 얼마전 OOOO에이전시 사람을 우연히 만났는데...이런 아주 저급하고 단편적인 소식통에 의지합니다.

최근에는 블로그가 그러한 소식을 입수하는 아주 중요하고 정통한 통로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보면 경쟁사인 그들이 무엇을 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를 통해서 그들이 어떻게 바뀌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지난 Internal Training 때도 이야기 했지만, 생각만 하고, 고객만 끄덕이다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또한 남이 다 바뀌어도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Internal Training은 그러한 변화를 위한 것입니다. 수없이 많은 시간을 (어떤분의 표현을 빌리자면...'지나치리만큼 많은..훈련을') 투자하더라도 변화가 없으면 전혀 쓸모가 없는 놀이로 전락합니다.

저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모든 변화 프로그램은 실패한다.
트레이닝과 교육은 가장 효과가 적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다.
나이가 30이 넘으면 어떠한 변화도 사실상 힘들다.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700번 반복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일말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끈질긴 노력이 언젠가는 pay back 받을 수 있겠다는 '비전략적'인 바램이 그 근원입니다.

다른 경쟁사들을 다시 봅시다. 그들이 흘러가는 강물에 떠 내려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도 그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려고 상상할 수 없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그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강물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경쟁자로 생각하지 맙시다. 변화하지 않으면 곧 후퇴하는겁니다.

금주도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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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Rohit의 Influential Marketing Blog에서 버락 오바마의 브랜드 정체성에 대해 상당히 매력적인 포스팅을 접했다. 최근 브랜드에 대해서 Consistency와 Integration을 통한 Capitalization을 이야기하고 있는데...매우 좋은 케이스다.

오바마는 자신의 선거용 브랜드를 상당히 flexible하게 활용했다. 하지만, 그 안에는 consistency가 분명 있다. 이러한 전략적인 CI 운용이 보기에는 쉬워보이지만, 실제로 실행을 하기는 너무 힘들다. 브랜딩을 진행하는 실무자는 거의 종교적인 수준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보호하고, 일관성과 통합성을 발휘해야 한다.

예를들어 우리나라 지자체들의 브랜드들을 한번 보자. Consistency나 Integration을 이야기하기가 참으로 민망하다. 여기저기 로고를 붙여 놓는것이 브랜딩이 아니다. 뭐 그렇게 슬로건도 많고, 다양하고, 로고들도 갖가지인지...지자체 자체의 실행 프로그램들에 적절히 extension 되지도 않는다. 그냥 브랜드는 로고일 뿐이며...한번 만들었으니 됬고...그냥 그걸로 만족인 듯 하다.

Rohit은 이번 오바마의 CI 관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호평했다.
Looking back, there were many marketing lessons that any business could learn from Obama's campaign, but perhaps the strongest is the power of having a strong AND shareable brand. Obama's logo and brand identity were consistently used across all his communications, but also treated with a flexibility that would drive many holders of a brand identity completely mad.

  멋지지 않은가. 이론이나 꿈을 현실화 하는 것.


오바마 캠프에서 사용했던 온라인 버튼 광고다.

오바마 지지자들이 만들어 공유한 브랜드들이다. 위에서 가장 튀는(?) 브랜드가 Republicans for OBAMA다. 청색 배경을 쓰지 않고, 백색으로 처리했고, Republican logo를 차용했다. 위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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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Starbucks spokeswoman Lisa Passe declined to provide an estimate for turnout, adding that consumers shouldn't expect a hassle for their free java fix. "Voters simply need to cast their votes, and then tell the barista at their local Starbucks," she said.

The 2004 election brought out an estimated 122 million voters, a number widely expected to be surpassed this year. Darren Tristano, exec VP atTechnomic, estimated that if 150 million people vote, a good turnout for Starbucks would be 1%, or about 1.5 million people. That breaks down to about 136 people per 11,000 Starbucks location in the U.S. Assuming a 30-cent cost on a tall cup of coffee, that's about $60 per location.


Advetising Age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미국 대선 투표를 마친 시민들에게 투표일 하루동안 1인당 tall 사이즈 커피 한잔씩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발인다고 한다.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Ben & Jerry도 무료 아이스크림을 준다고 한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예상되는 비공식 turnout을 약 150만명(150만잔)정도로 잡고 있다. 미국내에 총 11000개의 스타벅스 판매점이 있다고 하니 한 판매점당 60달러 정도면 그 turnout을 커버할 수 있겠다고 한다.

이 프로모션에 대한 감상평.

1. 국민들에게 투표를 권장하는 명목이 있다는 데서 우리나라와 같이 투표율이 저조한 국가에서도 한번쯤 해 볼만한 사회적 프로모션이라고 본다.
2. 미국 스타벅스의 경우 각 판매점에서 어떻게 중복되거나 반복되는 turnout을 통제할 것인가. 무언가 통제 시스템이 있긴 하겠다. (궁금하다) - 기사에서는 그냥 바리스타에게 말하라고 되어 있는데 이게 전부는 아닐테다.
3. 왜 나를 포함한 우리는 이런 bold한 프로모션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지 조차 못할까. 항상.

흥미로우면서...한편으로는 부럽다.




[추가 포스팅]

Advertising Age의 후속 보도를 보면 워싱턴 주정부에서 스타벅스의 이번 프로모션이 미국 선거법에 위배된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고 한다. 선거법상에 누구도 선거에 대해 보상을 제공할 수 없다고 되있단다. 법리적인 문제이지만...기업에게는 뜨끔한 이슈다.

스타벅스는 발빠르게 '그럼 투표자가 아니라 모든 미국인들에게 공짜 커피를 쏜다'고 프로모션 원칙을 수정했단다. 하지만 시간적인 제약으로 일부 판매점에서는 바리스타들이 투표증거등을 고객들에게 보여달라고 했단다.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여론은 '프로모션의 뜻이 좋은데...뭘 그리...'하는 반응이고, 워싱턴주 이외의 주에서는 적극적으로 이런 의견을 밝히지 않고 있어서 그냥 하나의 성공적인 프로모션으로 기억될 듯 하다.

여기서 워싱턴 주정부와 스타벅스 대변인간의 말장난이 참 멋지다.

Dave Ammons, spokesman, office of the secretary of state, in Washington.

"It was friendly contact with Starbucks, which as you know is one of the homegrown icons in our state, so we definitely weren't trying to embarrass them or trying to get them in hot water."


이에 대해 스타벅스는:

Starbucks spokeswoman Lisa Passe

"To ensure we are in compliance with election law, we are extending our offer to all customers who request a tall brewed coffee. We hope there is a record turnout on Tuesday and look forward to celebrating with our customers over a great cup of coffee."


대변인간에도 위트와 멋이 있다.

Ben & Jerry와 같은 여러 metoo 프로모션들도 뜨끔해서 프로모션 대상을 확대했단다. 결국 모두가 승리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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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을 시작하는 새내기들에게 주는 조언입니다. 핵심 메시지는 "왠만하면 PR 하지 말아라"죠. 승부사 기질이 없거나 헝그리 정신 없이 뛰어 들면 인생만 허비하고 좀비 처럼 살아가게 되니 잘 생각하라는 겁니다.

이 슬라이드를 보고 오기나 승부욕이 생기는 사람만 들어오라는 거죠. The Only Honmono들만...


PR as the Lifetime 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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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 주에 있었던 Internal Training Session을 통해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팀블로그를 통한 CK Branding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그날의 Instructor였던 이사님이 많은 질문을 던져주셨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저 혼자 찾으면서 다른 팀블로그들도 찾아가 보게 되었고, 개인 블로그와 팀블로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나날이 번창하면서 그 위상이 달라지고 있는 CK 팀블로그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제 글을 올려봅니다. 


1. Motivation
혼자서 자기 블로그를 꾸릴 때는 블로깅을 꾸준히 지속하기가 쉽습니다. 블로깅을 통한 대화가 시작되려면 컨텐츠가 계속 생산되어야 하는데 이를 생산하는 주체가 오로지 나 하나뿐이기 때문에  컨텐츠 생산 주기와 빈도의 조절이 간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팀블로그를 지속시키는 것은 매우 복잡합니다. 팀을 브랜딩하고자 하는, 또는 팀 차원의 Conversation 2.0을 도모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여러 명의 팀원이 모여 팀블로그를 꾸리지만, 그 뒤에 팀블로그가 얼마나 잘 운영되는가에 대한 문제는 팀원 개개인이 팀블로그의 목적(Goal)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와 직결됩니다. 또 이러한 목적을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러한 목적 달성의 필요성과 긴급성을 얼마나 실감하는지가 정말 중요해 보입니다. 
그래야 포스팅도 잦아지고, 각 집필진이 올리는 글 자체의 질도 향상될 것입니다.
Team blogging Motivation을 위해서는 팀블로그의 Chief Blogger들의 역할이 큰 것 같습니다.
Chief Blogger는 "팀블로그"라는 한 배에 모두가 타고 있음을 팀원들에게 주지시키고, 그 배가 가야할 방향, 즉 Blog Mission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Blog Mission을 전파함과 동시에, 노를 젓든, 모터 엔진을 달든, 맨손으로 물장구를 치든 모두가 팀블로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서 이 배를 옳은 방향으로 전진시켜야 함을 여러 번 강조해야 할 것입니다. 
지속적인 블로깅을 통해 일련의 목적을 어느 수준까지 달성한 후에는 고객이나 파워블로거 등에게 팀블로그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팀원간 그 피드백들을 공유함으로써 또다른 형태의 자극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블로그 구독자 수 표시기와 같은 것들도 꽤 큰 자극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하루 늘어나는 구독자 수를 보며 팀 미디어를 통해 꾸준히 좋은 컨텐츠를 배달해야 한다는 책임감 같은 게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2. Author Identity
개인 블로그에서는 일정한 주제를 가지고 일정량 이상의 컨텐츠를 축적하면 어느 정도의 개인 브랜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팀 블로그에서는 어떨까요? 블로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팀블로그 역시 개인 블로그와 다를 바 없이
보다 세분화된 포지셔닝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같은 산업 또는 관심분야에 관해서 팀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우리 팀 전체가 어떤 특징들을 지녔다고 평가될 것인가를 고민해 봐야 합니다.
그러한 특징들을 이루는 것은 팀블로그를 집필하는 개인들이라고 생각됩니다. 팀블로그 내에서 그 개인들의 Identity가 뚜렷해야 그 여러 Identity들이 한데 모여서 블로그 Reader로 하여금 팀 전체에 대한 선명한 초상을 그려볼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명확한 Author Identity의 수립을 위해서는 집필자마다 Consistency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일관성을 세우는데는 블로그 집필자마다 자주 다루는 또는 잘 다룰 수 있는 주제를 각자 갖고 있는 것이 최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또 글을 올릴 때마다 글 맨 끝에 필자의 개인 프로파일을 항상 삽입함으로써 이 글이 누구에 의해 올려졌는가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필자의 사진과 필자의 전문 주제, 흥미 분야 등에 대한 정보가 모두 들어간 비즈니스 카드 형식의 프로파일이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그 프로파일에 집필자 개인의 블로그 URL까지 넣는다면 Author Identity를 강화하는데는 금상첨화일 듯 싶습니다. 해당 집필자가 주로 포스팅을 하는 주제에 대해 깊은 관심이 있는 사람은 팀블로그를 통해 그 사람의 블로그를 알게 되겠죠.  

3. Openness
모두가 정성들여 집필한 팀블로그가 '그들만의 리그'로 남겨지는 것은 Web 2.0의 정신인 "개방, 참여, 공유"에도 어긋나는 일이지만, 블로그의 존립 목적 자체(팀 차원의 Conversation 2.0 with all bloggers and Internet users)를 흐림으로써
지속적인 블로깅을 방해할 것입니다.
명확한 주제도 없이 블로그를 "제2의 미니홈피"로 사용하는 것이 블로고스피어에서는 그리 큰 성공을 거둘 수 없는 것처럼, 다른 블로거, 웹 유저들과 대화할 목적의식 없이 지속되는 팀블로깅은 팀원들만을 위한 소셜 커뮤니티를 블로고스피어에 옮긴 것과 마찬가지에 불과한 케이스가 될 것입니다.  
Openness는 어떤 면에서 "Motivation"과도 겹치는 면이 있는데, 팀블로그를 개방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얻는 다른 블로거들의 참여와 반응이 팀블로그 필진에게는 응원과 격려의 표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개방성의 추구를 위해서는 팀블로그 Reader들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끊임없이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른 팀블로그나 파워블로그의 글에 트랙백을 보내 대화의 불씨를 제공할 수도 있으며, 팀블로그에 달리는 댓글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여 팀블로그 내에서의 대화 활성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멋진 디자인의 블로그 구독버튼을 잘 보이는 곳에 놓는 일도 꼭 필요합니다. 각 필진들이 자신의 글에 반응한 사람의 블로그를 찾아가 그 곳에서 다시 '말을 걸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속적인 블로고스피어 모니터링을 통하여 참여 중인 팀블로그에 관련된 키워드가 언급된 곳에 먼저 찾아가 방문을 권유하고, 댓글을 남기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블로고스피어에서 더 활발하고 멋진 팀블로그들이 탄생하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비회원

나는 아직 PR인 명부에 잉크도 채 마르지 않은 AAE 이다.
작년, 한가롭고 즐거웠던 한량 생활을 마치고
나의 정체성을 찾고자 혈혈단신 뛰어든 PR 세상.
아직도 뚜렷한 개념정리와 강한 자신감이 더욱 필요하지만
처음보다 지금의 내가 달라져가고 있음을 느낀다.

살짝 지나쳐 온 클라이언트와 현재 우리팀이 성심을 다해
서포트 하고 있는 클라이언트와 함께 하면서..
우리는 자연스레 클라이언트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를 채우곤 한다.

오늘 오후 우연히, 장과장님이 말씀하셨다.
"민희는 나중에 좋은 클라이언트를 만나야 할텐데.."

[좋은 클라이언트]
돈 많이 쓰고 우리가 하자는대로 순순히 따라와주고
긴 계약관계를 유지해주면 좋지 않을까? (PR 몽이의 계산적인 생각 中... -,.-;;)

장과장님이 말씀해주신 좋은 클라이언트는..
무엇보다도 나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사이라고 하셨다.
아마도 마음이 잘 맞고 통하는 관계란 뜻이 아닐까.

나 역시 앞으로 좋은 클라이언트를 많이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혹시라도 힘들고 역경이 많은 클라이언트를 만나더라도
사람과 사람이라는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일인데
즐겁게 최선을 다하면 되지 않을까?
(....아닐까....;;; no idea....)

'좋은 클라이언트'라는 단어에 질문과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다.
아마 내가 PR을 하는 내내 머릿 속을 맴도는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다.



이런 클라이언트를 만나면 좋을텐데...

   (아마도 사심을 가득 담게 될 것 같다.. *-,.-* ㉪)

[웃어가시어요 ^-^]

Who is the best client for you...?


 

Posted by 비회원
얼마 전 우리 회사 Internal Training으로 국내 에이전시들의 블로고스피어 및 SNS 관련 서비스 벤치마킹 시간을 가졌다. PR을 중심으로 여타 다른 여러 에이전시들의 서비스들을 분석해 보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공유했다.

이 시간에서 가장 핵심적인 질문이 하나 있었다면:

"왜 PR 담당자들이 블로그를 해야 하지?"

생 각해보자. 회사 내에서 기자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군가? 나의 경우 전 직장에서는 2000여명의 직원들 중 나 하나만이 외부 기자들과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해야만 하는) 유일한 직원이었다. 보통 수천 수만 명의 직원이 있는 기업들 내에서 기자들과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도록 허락된 직원은 수명에 지나지 않는다.

기업을 대표해서 기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PR 담당자들은 기자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생각한다. 기자가 쓰는 글의 형식대로 글을 쓰고, 기업 내에서 기자들의 용어 (사시마리, 나와바리, 반까이, 빠타...)를 알아듣는 거의 유일한 사람들이다. 기자들의 근황을 가장 세세하게 아는 사람들이고, 기자들이 재직하는 언론사의 돌아가는 정치 환경을 읽고 있는 부류들이다. 출입기자들끼리의 헤게모니에 대해 신경을 쓰며, 누가 정말 우리 회사의 적인지 아군인지를 꼽고 있는 전문가다.

이러한 실무능력들은 책을 통해서나, 세미나를 통해서 익혀진 것이 아니다. 기자들과 만나고, 대화하고,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보도자료를 내보내고, 말다툼을 하고, 같이 골프를 하고, 등산을 하면서 만들어진 하나의 습관이다. 왜 이런 습관을 키우는 걸까. 그들과 좀 더 정확하게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함 때문이다.

블로고스피어를 이러한 기존 오프라인 미디어 환경에 비유해 보자. 우리 기업이나 제품 그리고 브랜드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는 많은 블로거와는 누가 나서서 관계를 맺어야 하나? 누가 기업을 대표해서 그들과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나?

수천수만의 직원 중 누가 그들에게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가 말이다. 그것도 정확하게. 당연히 PR 담당자들이다. 블로거들은 개인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는 신종 기자들이다. 현재야 기껏해야 수십 명에서 백여 명 가까운 출입기자들이지만 이제는 그 수가 수천에서 수십만에 달할 수도 있다.

PR담당자는 이런 환경 속에서 기업을 대표해 블로거들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같이 생각해야 한다. 블로거들이 글을 쓰고 옮기는 방식으로 글을 관리해야 하고, 블로거들이 즐겨 쓰는 용어에 익숙해져야 한다. 여러 파워 블로거들의 근황을 세세하게 알아야 하는 사람들이고, 블로거들이 모이는 각종 모임의 장이나 그룹들에 대한 정보를 가장 빨리 알아야 하는 사람들이다. 주요 블로거들끼리의 헤게모니를 잘 관찰해야 하고, 정말 어떤 블로거가 우리 회사의 아군인지를 잘 분별할 줄 하는 사람이어야 하겠다.

이러한 블로거 관계(Blogger Relations)는 책을 통해서나 세미나를 통해서 익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블로거들과 실제로 대화하고, 방명록에 인사 하고, 코멘트를 달고, 트랙백을 걸고, 자신의 Rss 리더기에서 정기적으로 그들 각각의 글들을 모니터링하면서 그 능력이 향상된다. 스스로 블로거가 되어야 하고, 스스로 기업을 대표하는 파워 블로거가 돼야 한다. 이는 블로고스피어에서 블로거들과 정확하게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함 때문이다.

그래도 블로깅을 하기 싫다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제대로 일을 하고 싶다면 블로깅 하는 게 좋을 거다. It's up to you.



Posted by 비회원
[정용민의 미디어 트레이닝]

기업&미디어 web@biznmedia.com


오랜만에 마케팅과 영업 핵심팀장들이 팀장회식을 마련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아주 긍정적인 매출기록을 연이어 달성하면서 회사 내부 사기가 높다. 특히 영업팀장들이 그 동안 고생해 준 홍보팀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홍보팀 홍팀장을 대표로 불러 술을 한잔 사기로 했다.

거의 매일 기자들과 기울이던 술잔을 회사 동료들과 기울이는 기회가 되어 홍팀장은 간만에 회식이 설레인다. 지금까지 영업과 마케팅 쪽에서 가지고 있던 사소한 오해들과 불평들도 이 기회를 통해 시원하게 해소하고 팀워크를 다져야겠다 생각한다.

일찌감치 업무를 마치고 회식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차에 올랐다. 한남대교 위에서 강남으로 향하고 있는데 사장님으로부터 휴대전화가 온다. "홍팀장, 어디야?" "네, 사장님, 오늘 팀장들 회식이 있어서 회식 장소로 일찍 이동하고 있습니다." "흠, 그래? 급한 일이 있으니 차를 돌리세요. 본사에서 오신 분들과 OOO 빌딩에 있으니 그쪽으로 오세요." 이건 또 무슨 일인가? 그 분들이 이 시간에 왜 거기 가 있을까? 홍팀장은 이번 회식의 호스트들인 영업 상무와 마케팅 상무에게 사장님을 팔아 양해를 구했다. 다들 "무슨 일이야? 사장님께서 직접?"하고 고개들을 갸우뚱한다.

홍팀장이 OOO 빌딩에 들어섰다. "30층으로 오세요" 홍팀장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30층에서 내리니 아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된 회사다. 리셉셔니스트가 보인다. '어떻게 오셨지요?" "저…OOOO에서 왔습니다. 저희 사장님께서 여기 계신다고요." "네..이리로 오세요" 훌륭하게 차려 입은 리셉셔니스트가 길을 안내하고 큰 회의실 문을 열어준다.

회의실에 들어서니 이미 거기에는 본사 핵심 임원들 몇과 사장님이 앉아 계시다. 또 처음 보는 와이셔츠 차림의 사람들이 여럿 앉아서 수북이 서류들을 쌓아 놓고 바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들의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로 그들이 컨설턴트들이거나 은행 쪽 사람들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우선 임조심하고…”
사장님께서 홍팀장을 소개하고, 홍팀장은 각자 누구인지도 모르는 채 눈인사를 나눈다. 홍팀장이 사장 옆에 앉는다. "사장님, 저를 부르신 이유가?" "어…홍팀장, 본사 차원의 큰 이슈가 있어요. 오늘 한번 들어보고 이와 관련해서 홍보팀 쪽에서 메시지 관리들을 좀 해줘야 할 것 같아" "네? 이슈라면…?" 사장님은 "우선 입 조심하고, 일단 회의 내용을 잘 듣고 판단해요"하신다.

   
 

 

이윽고 회의가 시작됐다. 저 멀리 태평양 건너 본사에서 컨퍼런스 콜로 여럿이 들어온다. 빠른 영어로 여럿이서 서로 지지 않고 이야기를 하는 통에 누가 무슨 말을 하는지 헷갈린다. 같은 회의실에 있는 컨설턴트들로 보이는 사람들도 속사포처럼 영어로 이야기들을 쏟아낸다. 사장님도 본사 임원들에게 정신없이 설명을 하고 설명을 들으신다. 홍팀장의 짧은 영어실력으로 들어보니 "우리 회사가 어떤 회사를 인수한다"고 하는 것 같다. 어떤 회사인지는 모든 사람들이 Rat(쥐)라는 암호를 쓴다. '무슨 소리야…쥐를 잡겠다는 소리는 아닐 테고…' 홍팀장은 머리가 어지러워진다.

본사 커뮤니케이션 임원이 컨퍼런스 콜에 들어와서 크게 설명을 한다. "홍, 너 거기 있니?" "응, 나 여기 있다." "오케이. 네가 이제부터 할 일을 알려줄게. 너와 너의 팀은 이제부터 모니터링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해. 이번 Rat을 잡기 위한 모든 이슈들에 대해서는 네가 코멘트 할 수 없어. 기자들이 물어보면 나에게 연결시켜줘. 그들이 영어를 하는지 못하는지 나는 모르겠다. 하지만, 네가 할 일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는 것이야. 실시간으로 기자들로부터 어떤 질문들이 있었는지 나에게 보고해 줘. 이메일도 좋고, 메신저도 좋아, 전화를 걸 수도 있어. 아무튼 Rat에 관련해서는 절대 답변하지마, 너에게 공식적인 답변문을 주기까지는 아무런 예측도 너는 할 수 없어. 알겠지?" 홍팀장은 짧게 대답했다. "응"

하지만, 홍팀장은 혼자 생각을 한다.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나를 여기까지 부른 거야? 그건 그렇고 이 Rat이란 게 어떤 회사야?" 생각을 해 봐도 M&A 할만한 대상이 없다. 같은 업계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로도 마땅한 회사가 없어 보인다… 에잇.

다음날, 괜히 아무것도 모르면서 마음만 무거워진 홍팀장은 여기 저기 정보 서치를 해 본다. 주식시장에 떠 다니는 찌라시들도 검토 해보고, M&A 관련 기사들을 서치 해 본다. 답이 안 나온다. 어느 회사일까? 어제 과음에 취한듯한 목소리로 마케팅팀장이 전화를 했다. "어이 홍팀장님, 어제 사장님이랑 재미있었어?" "무슨…재미는…" "사장이 뭐래? 뭐 승진이라도 시켜준대? 홍보임원 되나?" "에이…실 없는 소리. 아무것도 아냐 끊어" 할말이 없다. 사장이 왜 불렀고 무슨 이야기들이 오갔는지도.

홍보팀 조과장이 다가와서 묻는다. "어제 사장님 미팅 하셨다면서요? 무슨 큰일이라도 있나요? 모니터링 범위를 이렇게 늘리신 것도 그렇고…" "아냐. 그냥 본사에서 모니터링 좀 잘하라고 몇 마디 하더라고…그냥 애들한테 모니터링 놓치지 말고 하라 그래. 이상 있으면 당신이 정리해서 실시간으로 내게 보고하고"

프로에게‘비밀준수’는 가장 기본적

   
 

 
역시나 눈치와 정보력이 앞서는 영업팀장들이 전화를 걸어온다. "홍팀장, 어제 사장님 만나서 무슨 이야기 있었어?" "아냐…아무것도" "들리는 설로는 우리회사가 OOO마트를 산다던데 그 얘긴가?" "뭐? 그게 무슨 소리야. 말도 안돼." "아니…그냥 시장에 들리는 소문이 있어서 말이지" "자꾸 헛소리 하다가 사장님 귀에 들어가면 큰일나니까 말 조심해" "뭐야…맞는다는 거야? 아니야?" "몰라, 어제는 그런 자리가 아니었어……끊어" 홍팀장은 깜짝 놀랐다. "아…그 Rat이라는 게 OOO마트구나. 그렇구나……"

여의도에서 애널리스트로 성공한 친구 하나가 오랜만에 전화를 해온다. "어이 홍팀장, 잘 지내? 당신네 회사 좋은 소리가 들려. 그거 들었지?" "뭐…뭔 소리?" "아니 홍보팀장이 아직 그 정보도 모르나? 이거 애널들한테도 거의 알려졌는데……오늘 아침에 입수한 따끈한 정보야. 아무튼 자네 OOO마트 주식을 좀 사 둬. 괜찮을 거야. 후후후" 홍팀장은 고민한다. '완전 이건 유혹이군' 집에서 힘들게 아이들 키우면서 지쳐 하는 와이프 모습이 갑자기 떠오른다. '아니야…그러면 안돼…'

하루종일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업무를 마감한 홍팀장은 정해진 약속대로 OO 경제지 출입 기자와 저녁을 한다. 아구찜을 앞에다 놓고 소주잔을 기울이면서 기자가 묻는다. "OOO마트 쪽에서 그러는데…여기저기 입질들이 온다더구먼. 홍팀장네 업계에서도 몇 개 회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던데? 홍팀장네 회사는 어때? 본사 쪽에서 연락 없나?" 홍팀장 목에 술이 꺽 하고 막힌다. "켁켁…켁켁…에이 나이가 먹으니 사래가 잘 걸려…켁켁…"

홍보일을 하면서 사실 말하는 것보다 침묵하는 게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다. 남에게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이 더 기분이 좋다는 것을 깨닫는 것 처럼…차라리 말해 버리는 게 더 편할 때가 많다. 그러나 전략적으로 또 조직인으로서 홍보인은 개인이 아니다. 회사를 대표하는 공식적인 창구다. 비밀 준수는 프로페셔널로서 홍보인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주문이다.

특히 M&A라는 이슈에 접해서 홍보인들은 윤리적인 문제, 관계의 문제, 비밀준수의 문제, 개인적인 갈등과 같은 여러 경험들을 하게 된다. 흔히들 이 과정에서 전략적인 포지션이 관계를 저버리는 이해타산적인 포지션으로 화하고는 하는데, 전략적인 포지션은 그 수준의 차가 있더라도 최대한 상생(win-win)하는 포지션과 관계가 되어야 한다. M&A 커뮤니케이션에서 전략성이 요구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Posted by 비회원

입을 맞추자

Good Insight! 2008.09.24 15:44
[정용민의 미디어 트레이닝]

기업&미디어 web@biznmedia.com


홍 팀장 회사에서 회심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홍보팀 전체가 마케팅과 함께 거의 날밤을 세우면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준비했다. 배너도 걸고 출입기자들의 초청도 순조롭게 잘되어 기자들이 꽤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긴 이 회사에선 한 십 년 만에 나오는 신제품이니 그런 반응이 당연하기도 하겠다.

홍팀장은 그런 와중 내심 마음이 불안하다. 사장님께서 취임 후 첫 외부 노출이시고, 출입기자들에게 대해서 상당히 부담감을 많이 느껴 걱정을 많이 하신다. 특히 신제품 출시 이후 진행되는 질의 응답시간에 부담을 최고로 느끼신다. 하루에도 몇 번씩 홍팀장을 불러 질의 응답 내용을 확인하시곤 한다.

홍팀장은 팀원들과 함께 이미 예상질의응답을 만들어 사장님께 보고한 상태다. 출입기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핵심 질문들을 리스트화 해서 그에 대해 적절한 답변을 마케팅쪽과 함께 아주 자세하게 만들어서 이미 보고를 마쳤다. 그러나 사장님께서는 답변 표현 하나 하나까지 세심하게 다듬으시고, 재차 확인하시면서 추가 준비를 하시는 듯 하다.

   
 

 

기자간담회 당일. 제품출시 관련 발표와 마케팅 임원의 신제품 프리젠테이션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어서 사장님을 포함한 신제품 관련 임원 분들 총 5분이 단상 테이블에 착석을 하고, 출입기자들의 질문이 시작됐다.

인터뷰 답변은 One Voice로!
" 예, 저는 OO일보 왕신랄인데요. 사장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번 신제품 컨셉이 웰빙이고, 또 유기농이라는 것으로 보이는데 맞습니까?" 사장님이 웃으면서 답변하신다. "네, 맞습니다. 아까 말씀 드린대로 100% 유기농입니다." "근데 요즘 소비자 트렌드를 볼 때 웰빙은 이미 한 물 지나간 이슈 같아서 말입니다. 이 제품이 한 1~2년 전에만 나왔어도 딱 들어 맞을 텐데 너무 늦게 나온 것 같다 보시지 않습니까?"

사장님의 표정이 흠칫 한다. 사내에서도 이 문제로 말들이 많았었다. 사실 이 제품의 최초 개발 제안은 3년 전이었고, 본사 결정이 자꾸 늦어진 관계로 이런 타이밍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사장님은 답변을 생각하는 듯 잠시 말씀을 멈추시더니 이어 나가셨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욕구가 건강하게 오래 잘 사는 것이라고 봅니다. 저희 마케팅의 소비자 분석 자료에서도 제시되었다시피, 현재도 웰빙과 함께 유기농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이 시장 전체 소비자들의 약 70%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그 외 나머지 소비자들의 경우에도 '가격만 적절하다면 당연히 유기농으로 웰빙 하겠다'는 비율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신제품을 통해 저희는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 자신이 있습니다."

다른 기자가 손을 들며 질문한다. "얼마 전에도 모 식품회사가 식자재로 유기농을 썼다 대대적으로 광고하다가 그 재료 일부가 유기농이 아니라는 논란이 제기돼 거센 소비자들의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결국은 그 제품을 시장에서 철수시켰는데요. 이번 신제품에는 100% 유기농 재료들만 사용되었다는 것을 믿어도 되나요?"

사장님이 자신있게 답변한다. "제 이름과 회사의 명예를 걸 테니 신제품이 완전 유기농 원료로 만들어졌다는 신뢰를 가져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저희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유익한 제품만을 만들기 위해 항상 원재료를 철저하게 선별해 사용합니다."

기자들의 열띤 질문들이 이어졌다. 답변은 마케팅 부사장을 넘어, 생산 부사장에게까지 이어졌다. 생산 부사장님은 평생 회사 제조공장에서 재직해 오신 분으로 오직 생산과 생산기술에 대해서만 생각하시는 분이다. 대학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하신 분이라 특히나 식재료에 대해서는 민감하시고 엄격하신 분으로 사내에 알려져 있다.

홍팀장은 곧 질의 응답을 마무리 지을 테니, 식사를 내오라는 명령을 호텔측에다 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 하나만을 기자들에게 요청했다. 한 기자가 질문을 한다. "생산 부사장님께 마지막으로 여쭙겠습니다. 회사에서 식품 생산을 하신지 얼마나 되셨지요?" 생산 부사장이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답변한다. "네…한 25년 정도 돼갑니다."

기자가 묻는다. "사장님을 비롯해 임원분들이 모두 한 목소리로 이번 제품이 유기농 원재료를 사용한 완전 웰빙 식품이라고 하시는데…그럼 이전에 25년간 부사장님께서 생산해 오신 제품들은 유기농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몸에 좋지 못한 제품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생산부사 장님이 흠칫한다. 이건 미처 예상질의응답에 포함이 되지 않았던 이슈다. 홍팀장이 끼어 들려고 하는데 생산 부사장이 말씀 한다. "아니죠. 그 때는 유기농이다, 아니다 라는 기준이 그렇게 명확하지가 않았고, 소비자들도 그런 쪽에 많이 신경을 안 쓰셨고…해서…"

기자가 묻는다. "그러니까..그 이전 제품들은 이번 신제품처럼 몸에 이로운 제품들은 아니었다는 말씀이시네요. 당시 상황이 어떻게 되었건 말입니다." 생산 부사장이 얼굴을 붉히며 말한다. "아니, 웰빙이다 아니다 라는 이슈가 당시에는 적용이 안되었다는 것이지…그것들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죠."

홍팀장이 끼어 든다. "네..네.. 이번 신제품이 웰빙 제품이라는 것은 좀 더 저희 회사가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보시면 될 듯 하고요…그럼 이것으로…"

충분한 예상질의응답 준비 필요

   
 

 
갑자기 다른 기자가 질문을 이어 나간다. "홍팀장님, 저 하나 질문만 더 하구요. 딱 하나만…생산 부사장님, 최근에 경쟁사는 원재료에서 GMO Free 선언을 했는데요. 그러면 이번 귀사의 신제품 원재료들도 GMO Free 원료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홍팀장은 순간 생산 부사장을 바라보면서 눈을 크게 떴다. 위험하다.

생산 부사장은 답변을 반사적으로 쏟아내신다. "기술적으로 GMO Free는 아닙니다. 유기농이기는 하지만, 그 원재료들이 전부 GMO Free다, 아니다 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경쟁사가 GMO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마케팅적으로 우리를 공격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 같은데…" 홍팀장은 생산 부사장의 말을 잘라야만 했다. "네…네…시간관계상 공식적인 질의응답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추가 질문이 있으시면 제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서면으로 추후 정리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기자들이 소리친다. "아니, GMO Free냐, 아니냐가 요즘 이슈인데…이 질문을 막으면 어떻게 해요? 사장님, 유기농 원재료라는 것 보다 GMO Free 원재료가 더 낫다는 건가요? 소비자들을 위해서 원재료를 완벽하게 선별하신다고 하셨는데…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GMO 원재료는 그 선별기준에 들어있지 않은 건가요?"

홍팀장은 얼굴을 감싼다. 사장님의 얼굴은 백지장이 되셔서 홍팀장을 바라보고, 생산 부사장은 말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닫고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마케팅 부사장은 홍팀장에게 어떻게 해보라는 손짓을 해댄다. 빨리 간담회를 끝내려는 홍팀장에게 기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시니컬 하게 돌아서는 기자들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한다.

항상 기자들과 마주 앉을 때는 충분한 예상질의응답 준비가 필요하다. 가능한 모든 질문들을 책상위에 올려 놓는 것이 좋다. 질문은 단발성으로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슈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물더라도 답변할 수 있도록 답변이 하나의 망(network)을 이루어야 한다.

보통 전문분야에 따라 임원들이 답변을 갈라 맡아 하기도 하는데, 이 때 각 부문별 답변의 내용이 서로 상치되거나 모순되면 안 된다. 논리적으로 서로의 답변이 서로를 검증하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 또한 답변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슈, 강조해야 하는 이슈들을 모든 답변자들이 정확하게 공유를 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입을 하나로 완벽하게 맞추는 것이 안전하다는 뜻이다. 그게 힘들다면 물리적으로라도 딱 한명의 답변자(또는 대변인)만 마주 앉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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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리더를 통해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 indepth story of에서 아주 재미있는 동영상을 하나 구경했다. 일본 광고 대행사와 인하우스간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재미있는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상당히 리얼하다.

몇가지 이 영상을 통해 얻은 insight들은 다음과 같다.
  • 에이전시 경영진은 항상 yes person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 에이전시 경영진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professional communicator 이전에 Business person이기 때문. 따라서 에이전시 경영진이 yes 하는 것 보다 에이전시 실무자들이 공히 yes하는 PR이나 광고 프로그램이 좀 더 성공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
  • 에이전시 실무자가 파는 논리가 돋보인다는 것. 사실 실무자 자신은 이해가 되지도 않고, 역겹기까지 한 결과물이지만 인하우스의 태클에 상당한 논리를 팔고 있다는 것. 논리를 팔지 못하는 에이전시는 좀비와 다를게 없다는 것
  • 인하우스의 의사결정에는 항상 논리적이거나 과학적인 근거를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는 것. 항상 인하우스들은 에이전시에게 논리를 사려 하지만 의사결정 과정에서는 흔히 비논리성이 많은 영향을 과시한다는 것
  • 에이전시는 항상 조율자라는 것. Negotiation의 능력도 필요 하다는 것
  • 거의 모든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활동 중 많은 부분이 쓰레기라는 것
  • 많은 에이전시와 인하우스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아니라 비지니스와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  
  리얼하다. 그래서 재미있지만 한편으로는 심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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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해라

[정용민의 미디어 트레이닝]

기업&미디어 web@biznmedia.com




홍 팀장 회사는 얼마 전 외부 컨설팅 회사를 통해 '위기 요소 진단'을 진행했다. 홍보팀과 컨설턴트들이 한달 여간 태스크 포스를 만들어 각종 서베이, 인터뷰 그리고 분석작업들을 통해 회사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거의 모든 위기 요소들을 진단해 냈다.

프로젝트 마지막 날 홍팀장은 컨설팅 결과를 잘 정리해 사장님과 임원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보통 최종 보고회는 외부 컨설턴트가 프리젠테이션 하기 마련이지만 홍팀장은 좀 더 그 결과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자신이 직접 나서서 프리젠테이션 했다.

"결론적으로 저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위기 요소들은 총 14개로 추려졌습니다. OO부분..OO부분..OO부분…" 사장님과 임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사장님께서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신다. "수고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같이 아주 정확하게 위기 요소들을 끄집어내 주었네요. 그 하나 하나에 대해 각 부문별로 예방 대책들과 발생시 대응 방법들을 미리 고안해서 다음달 회의 시에 홍보팀에서 취합 보고 해 주기 바랍니다. 여기 계신 임원 분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홍팀장은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속이 시원해 지는 걸 느꼈다. 이제부터는 혼자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소위 맨땅에 헤딩하는 사례들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니 속이 편해진다. 홍팀장은 몇 달 전 까지도 고생했었던 위기 사례들을 떠 올린다. 제품에서는 정기적(?)으로 이물질이 보고되고, 영업직원들은 각종 문제들을 보고한다. 일부 주간지 기자들이 항상 회사를 드나들고, TV 탐사 취재팀이 매장을 덮치는 때가 다반사다. 본사에서는 유해한 제품 성분을 당분간 속이라고 하질 않나, 사장님은 사업보다는 정치쪽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출입기자들이 소곤댄다. 예전 직원들의 불법적인 일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각종 거래처 소송이 줄을 이었다.

홍보 너무 잘 해도 손해?
"우리회사 창사 이래 이렇게 위험스러운 일들이 줄을 잇는 건 처음일 거야…어디서부터 잘 못된 걸까?" 홍팀장은 그래도 이렇게 연이은 위기상황들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막아냈었다. 출입기자들은 홍팀장을 도리어 불쌍하다 평가해 준다. 때로는 함께 술자리를 가지면서 눈물 머금은 신세한탄을 해 기자들의 심금을 자극할 때도 있다. 친한 기자들은 "홍팀장님 때문에 내가 부장이 조지라고 해도 나서서 부장을 설득 한다고요. 우리 부장도 홍팀장 얼굴 봐서 그렇게 극단적으로 까지는 몰아치지 못하는 눈치니까…"한다.

그렇게 회사를 골탕 먹였던 주간지 기자들도 가끔 홍팀장과 소주를 한잔하면 "홍팀장님도 참 못할 짓 하십니다. 다음 번엔 제가 조금 미리 연락드릴께요"한다. 몇 번 우는 소리를 해서 아주 부정적인 기사들을 돈도 안들이고 막아낸 적도 있다. 완전 구걸과 빈티를 내고 때로는 강짜를 부려서까지 기사를 뺐다.

기자들에게 성난 탄원서를 돌린 소비자를 찾아가서 그 소비자와 소주를 마신 적도 있다. 한숨 섞인 소줏잔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풀어 기자들에게 돌린 탄원서를 취소한다는 이메일을 얻어 낸 적도 있다. 그 소비자와는 지금도 형, 동생 하면서 연락을 한다.

   
 

 
몇몇 탐사취재 프로그램 PD들과는 이제 하도 봐서 선후배 인맥으로 엮여 있다. 그렇다고 봐줄 선수들은 아니라고 보지만, 예전처럼 그냥 맥없이 당하는 일은 조금 줄 것이라고 생각하니 그게 어딘가. 그 PD들은 "홍팀장에게 전화만 오면 아주 복잡해 마음이. 내가 다시는 홍팀장네 회사 취재는 안 맡는다…"하면서 치를 떤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다.

"이제 회사 전체 부문이 위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대책을 세우면 한층 나아질꺼야…" 홍팀장은 기분 좋게 담배 한 모금을 내 뿜으면서 웃었다. 이때 홍팀장의 전화가 울린다. "네, 홍길동입니다." "홍팀장, 나 기획팀장인데 잠깐 보자. 대회의실로 와." 기획팀장은 홍팀장의 입사 2기수 선배다. 또 대학 선배에다가 이전에 홍보팀장을 거친 분이라 항상 깍듯하게 모시는 분이다.

홍팀장이 대회의실로 들어서니 각 부문의 핵심 팀장들이 다 모여 있다. 기획팀장이 한마디 한다. "아니 홍보팀에서 무슨 이런 일을 벌여서 가뜩이나 바쁜데 모두를 힘들게 해?" "네?" 홍팀장은 무슨 말인지 어리둥절하다.

"부문 부사장들이 내려와서 각 팀장들에게 위기 요소인가 뭔가를 몇 개씩 내려주고 대응 방침을 마련하라는 데 이게 얼마나 큰 숙제인지 알아? 지금 내년도 비즈니스 플랜도 만들어야 하고 예산작업 하는데도 맨날 야근하고 밤새우는 데 이게 또 뭔 짓이냐고?"

홍팀장은 물러서지 않고 대답한다. "여기 계신 팀장님들도 다 아시겠지만 얼마나 요즘 이슈들이 많았습니까? 한번 터지면 회사 존립 자체가 왔다 갔다 하는 이슈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는데 이걸 계속 이런 방식으로 대응하는 게 옳다고 보세요?"

영업팀장이 쓴웃음을 지으면서 이야기 한다. "아니, 우리가 말하는 건. 홍보팀이 왜 있냐 이거예요. 이런 위기 요소라는 것 막고 기사 빼고 하라고 있는 거 아니냐 이거죠. 왜 이런 걸 우리에게 찢어서 일을 맡기냐는 거예요. 홍보팀에서 해주면 되죠."

홍팀장이 황당해서 소리친다. "홍보팀이 어떻게 각 부문에서 상존하는 잠재 이슈들을 하나 하나 찾아가면서 대응책을 마련합니까? 천명도 넘는 영업직원들에 지점직원들까지 홍보팀 지휘하에 있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일선 부서에서 각각 대응책을 마련해야 그게 실제적이기도 하고요. 안 그렇습니까? 영업팀장님?"

그래서 홍보는 중요하다!
마케팅 팀장이 귀찮다는 듯이 끼어든다. "홍팀장님, 지금까지 잘 해왔잖아요. 기사도 거의 다 빼시고, 그래서 저희가 항상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번에 TV 취재도 어떻게 잘 빼주셨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그렇게만 해주세요. 언론에만 안 나가도 어딥니까? 우리는 그냥 부문에서 지원 해 드릴 테니까…"

홍팀장은 한숨을 쉬면서 회의실 바닥을 내려다 본다. 팀장들이 다들 한 목소리로 "맞아 맞아… 홍보팀이 잘하니까 뭐. 파이팅…"한다. 다들 회의실에서 일어서면서 말한다. "그러면 부사장님들에게 홍보팀에서 알아서 한다고 보고드릴께요. 팀장 회의에서 합의를 보았다고. 홍팀장님 부탁해요."

홍팀장은 비틀거리면서 홍보팀원들을 불러 모았다. 온라인 모니터링에 밤낮과 주말이 없는 조과장, 방송국이나 각 사 기자실 주변에서 뻣치기부터 연이은 술값정산에 요즘 부쩍 흰머리가 생긴 김과장, 아예 치킨, 피자, 생맥주 배달부가 되어버린 두 여자 대리들…그들 하나 하나의 얼굴을 돌아본다. 홍보팀원들은 이미 모든 이야기들을 들었는지 다시 원위치로 돌아온 상황을 이해한다는 표정이다.

무척이나 아이러니 한 이야기지만 위기관리를 너무 잘해도 홍보팀은 위험하다. 위기관리에 완전 실패하면 물론 홍보팀에 책임이 많은 부분 돌아가지만, 그 반대로 너무 위기관리를 깔끔하게 잘해도 홍보팀은 위험해진다. 조직은 면역이 생긴다. 홍보팀이 고생 고생해서 막은 기사들이 조직 차원에서는 원래 없었던 문제들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한 두 해 위기를 완벽히 막아(!)낸 홍보팀이 있는 회사에서는 '홍보팀이 있을 필요가 있나? 아무 문제가 없고 너무 잘 되어 가고 있는데?' 하는 홍보팀 무용론까지 대두되는 경우까지 있다. 적절히 잘해야지 너무 잘하면 홍보팀에는 사실 손해다. 물론 이런 생각이 조직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현실이 많은 부분 그러니 어쩔까.


정 용 민

   
 

 
PR컨설팅그룹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부사장
前 오비맥주 홍보팀장
前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부장
ICO Global Communication, LG-EDS, JTI Korea, KTF, 제일은행, Agribrand Purina Korea, Cargill, L'Oreal 등 다수 국내외 기업 경영진들 대상 Media Training
Hill & Knowlton, Crisis Management Training Course 이수
영국 Isherwood Communications, Media Training and Crisis Simulation Session 이수
영국 Isherwood Communications, 두번째 Media Training and Crisis Simulation Training 기법 사사
네덜란드 위기관리 컨설팅회사 CRG의 Media training/crisis simulation session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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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질문]
저희회사에서 신제품이 하나 나오는데 블로거들에게도 소개를 좀 하고 싶어요. 출시에 맞추어 사용후기도 올릴수 있도록 신제품도 미리 제공하고, 파워 블로거들에게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도 할겸...기자 간담회 처럼 하면 각종 블로그에서 좋은 글들 올려 주겠지요?

최근 여러 대행사들에서 블로거 간담회 또는 블로거 대상 신제품 제공등의 제안들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이 방식의 근간은 기존 오프라인 매체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접근 방식과 일치한다. 제안을 하면서도 궁금한 부분이지만...과연 이런 접근 방식이 유효할까 하는 의문이 앞선다.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해 본다.
내가 평소에 '이 사람은 진짜 디카 매니아야...거의 안 다뤄본 디카가 없네...'하는 평가를 하고 있는 블로거의 디카 전문 블로그가 하나 있다고 치자. 어느날 포스팅을 보니까...OO 디카 회사의 신제품 론칭 기념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했다는 글과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와인에 거창하게 베일링도 하고 사진 촬영 행사에 멋진 도우미들에게 선물도 받고 하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그 다음날 포스팅을 보니...그 신제품의 사용기가 떡하니 올라와 있다. 보통 사용후기는 적어도 몇 일에서 몇 주는 써보고 올리는 걸 텐데 이 포스팅이 진짜라면 미리 신제품을 제공 받아 일정 기간 사용을 해 보았거나, 아니면 디카 회사에서 주는 요약 자료들을 편집해서 올린 거 겠다.

미리 신제품을 받아서 사용 했다고 해도 나는 기분이 나쁘다. 나와 내 친구들도 디카 관련 블로깅을 하고 있고 하루에 수백명의 고정 방문객을 가지고 있는데...왜 이 친구에게만 신제품 트라이얼이 제공되나? 나와 내 친구들이 제외된 이유가 뭔가?

만약 회사로 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그냥 올렸다면 나는 더 이상 그 블로그를 찾지 않겠다. 지금까지 내가 그 블로그에서 읽었던 디카 관련 글들이 여러 회사들 각각이 제공한 홍보성 글들이었다는게 믿겨지지가 않는다.

회사측의 배려와 지원을 받으면 블로거가 꼭 spoil 된다는 말은 아니다. 그렇지만, 찜찜하다. 그렇다고 회사측에서 비밀스럽게 간담회를 하는 것도 우습다. 말이 쉬워서 블로거 관계지...자칫 잘 못하면 블로고스피어의 가치 자체를 위협할 수도 있겠다. PR 담당자들은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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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M&A판이라는 곳이 거기서 거기고, 서로 아는 사람들도 많은데 견제라던가 커뮤니케이션 지원에 있어서 제약이 따르지는 않는가?

그렇다. 이게 M&A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흔한 걸림돌 중의 하나다. 예를들어 골드만삭스를 견제 해서 매각자문사 지위를 떨어 냈다고 해도, 나중에 그 골드만삭스를 클라이언트로나 컨소시엄 멤버로 다시 만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관투자그룹들을 견제해서 상당한 노이즈를 일으켜 놓아도, 바로 그 다음 M&A시에 같은편이 되면 참으로 난감한 논리 전개가 따를 수 밖에 없다. 또 문제는 개인적인 친분이다. 예를들어 유명한 자문 변호사들끼리는 서로 누가 어떤 회사를 자문해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거의 대학 사시 선후배간이고, 친분이 깊은 경우들도 있다. 이때 커뮤니케이션 지원에 있어서 상대방 자문 변호사 그룹을 견제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내부에서 참 난감한 분위기가 벌어지곤 한다.

사주끼리 민감한 관계라면 커뮤니케이션 지원은 더욱 힘들다. 예를들어 사돈간이라던가, 친소관계가 있을 때에는 많은 무리가 따른다. 공정위 같은 대정부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 할 때도 많은 제약이 따른다. 종종 겪는 일이지만, 몇개 신문에 이번 M&A에 대해 공정위나 정부 기관과 관련된 '설'을 다루면, 그 다음날 아침 관련 부처에서 바로 사내 대관업무 담당자에게 전화가 온다. 보통 "이 기사에서 언급한 '업계관계자'가 누구인가?" 에서 부터 "업계에서 누가 이 따위 기사를 가지고 장난 하는지 밝혀라"하는 경우들이 많다. 당연히 대관업무 파트에서는 "이렇게 할 필요가 있나?"하는 푸념이 나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M&A 커뮤니케이션 지원을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파트는 인수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최고 책임자에게만 통제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많은 인수팀 부문별 책임자들의 의견과 친소관계를 들어주다 보면 임팩트있는 활동은 거의 불가능해 지기 때문이다. 상당히 정치적인 이슈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M&A 커뮤니케이션팀은 모든 인수팀과 마찬가지로 비선 조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심지어는 인수팀내부에서도 그다지 알려지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오픈 커뮤니케이션은 그냥 홍보팀에서 전담을 해서 푸쉬 할 수 있겠으나, 클로즈 커뮤니케이션의 경우에는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비선 및 비밀 조직으로 수행 하는 것이 낫다.

이 M&A판은 정보력의 싸움이자, 정보력의 품질이 승패를 좌우한다. 아무리 주의를 하고 비밀 비선조직으로 운영을 하더라도, 언론 플레이나 기타 플레이들이 가시화 되면 그 소스는 어느정도 드러나기 마련이다. 기사 하나를 놓고도 어디에서 이런 기사를 밀어 넣었는지 '감'이라는 것이 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사내에서도 이 비선 커뮤니케이션팀의 존재는 알려지지 않는 것이 좋다. 오픈과 클로즈 커뮤니케인의 적절한 믹스 그리고 통합된 관리 또한 인수 작업 책임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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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M&A는 승패가 갈리는 승부판인데, 경쟁사 또는 경쟁 컨소시엄에 대한 견제에 대해 커뮤니케이션적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맞다. 어떻게 보면 M&A 커뮤니케이션의 꽃이 바로 경쟁사 견제 지원이라고도 말 할 수 있겠다. 분명히 승부가 갈리는 승부판이고, 각각 일정 규모 이상의 자금력과 명성을 보유한 인수 경쟁사들이기 때문에 공정한 승부가 진행 될 듯 하지만, 현실은 그와 다르다.

엄청나게 많은 말들이 시중에 쏟아져 나오고, 또 다양한 논리들로 포장 되어져 공유된다. 이러한 견제 커뮤니케이션 결과를 부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 일정한 상호 견제의 커뮤니케이션 장치들이 원할하게 움직여 주면 미처 매각주체들이나 정부에서 감지 하지 못 했던 게임의 룰이 새로 생성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매각 이후의 치명적인 논란을 미리 한번 필터링 해준다는 의미도 있다. 또한 인수를 성공한 회사에게 어느 정도 면죄부를 주는 통과 의례의 의미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견제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패배'하고 '인수를 포기'하는 기업들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승부판에서 이러한 구도는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인수 경쟁사들에 대한 견제방식으로 잘 사용되는 형식은:

1. 자금력을 문제로 삼기
2. 경쟁제한 구도를 문제로 삼기
3. 국민감정 또는 애국심을 자극 하기
4. 비지니스 윤리적 측면으로 문제 삼기 (이해상충등)
5. 전력 들추기
6. 경험 없음을 꼬집기
7. 인수후 시너지를 평가 절하하기
8. 컨소시엄 파트너들을 문제 삼기
9. 자금형성 과정 및 출처에 대한 의문 제기 하기
10. 진정한 인수의지에 물음표 붙이기
11. 인수 목적에 대해 물음표 붙이기
12. 정치적인 배경 들추기
13. 기타 유언비어 배포하기

일반적으로 홍보담당자들이 볼 때에는 아주 dirty play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형식들은 M&A 경쟁에서 반복적으로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다.

반대로 이러한 방식들을 미리 알고 M&A 커뮤니케이션 담당자가 자사에 적용해 각각에 대한 대응 논리를 만들어 M&A 커뮤니케이션 플랜과 사전 시뮬레이션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기 전부터 입찰을 하고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어 인수 계약을 체결하는 순간까지도 주된 커뮤니케이션 주제들은 이상의 13가지 주제들이 대부분이다. 계속 반복 강화되어지는 주제들도 있고 생겼다가 사라지는 주제들도 있다.

보통 경쟁사들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각 경쟁사 또는 컨소시엄에 대해 위의 13가지 항목들에 대한 적용 가능성들을 리스트화 해서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하곤 한다. 우리 회사의 이야기는 하지 못해도 경쟁사들에 대한 평가는 어느 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핵심적인 기자들과의 사적인 자리에서 각 경쟁사들이 안고 있는 키 이슈들을 짚어 주는 것이다. 물론 우리회사에 대한 이슈들은 경쟁사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이 짚어 주곤 한다.

기자들에게는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경쟁사들을 분석해 주고, 판을 큰 흐름에 따라 읽어주는 커뮤니케이션 담당자가 고맙다. 짧아도 몇개월 가는 이 M&A 레이스에서 단계마다 좋은 이슈들을 정리해서 브리핑해 주는  커뮤니케이터는 당연히 존경 받을만 하다. (비밀준수 범위와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물론 세부적인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

경쟁사에 대해 확실한 상황판단을 가지고 법률적인 고증을 거친 평가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말 그대로 해당 경쟁사의 아픈 곳을 찌르는 창이 될 수 있다. 반면에 마타도어 수준의 근거 없는 비방은 기자들에 의해 단기간에 검증되고 외면 받는다. 물론 부정적인 후유증이 남는다.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구두로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공식적으로 보도자료를 내거나, 자료를 정리 해 주지도 않는다. 그냥 한정식집에 앉아 전문가의 입을 빌어 술 한잔에 이슈 하나 식으로 풀어 나가는 것이다. 부담 없는 분위기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이슈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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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M&A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하면 타겟이 있을 텐데 어떤 타겟들을 주로 대상으로 해서 커뮤니케이션 하는건가?

이 또한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 사항이다. 특히 M&A 커뮤니케이션의 특징을 단기성, 강력한 효과, 한정된 타겟으로 볼 때 한정된 타겟의 규정과 실행에서의 접근성 확보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근간이다.

일반적으로 M&A 교과서에서는 다양한 타겟군들을 커뮤니케이션의 대상으로 한다고 나와 있지만, 분명히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에서는 우선 순위가 존재하게 마련이다.

문제는 우선 순위로 놓은 커뮤니케이션 타겟에게 접근 함에 있어서 M&A 커뮤니케이션상의 특성에 의한 접근 방식의 제약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매각 주체에 대한 우선 순위가 가장 높게 나왔다 해도, 오픈 된 소스나 일방적 홍보 메시지로 매각 주체에게 큰 임팩트를 줄 수 는 없다. 기존에 공유된 명성이 존재 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인수 경쟁에 즈음한 무차별적인 홍보성 메시지 배포는 매각측에게 별반 인상적 메시지들이 되지 못하기 마련이다.

인수 의향을 가진 다른 경쟁사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이들을 견제하기 위한 메시지들도 오픈 된 소스로 다가 가기에는 큰 장애가 따르기 때문에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또한 M&A 이후에 결합심사등을 관할하는 공정위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에도 마찬 가지 장애가 존재한다.

단순히 언론을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 커뮤니케이션 필드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과거 사례들을 보면 언론이나 일반 stakeholder들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심지어 매입액수와 기업결합 승인의 배후에 대해서 까지 여러 이슈들을 제기했어도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transaction이 완결된 많은 사례들이 있다.

그렇다고 M&A에 있어서 언론의 힘을 과소 평가 할 근거 또한 없다. 최근 모 대형 M&A의 매각자문사 선정 과정에서도 언론의 견제 파워는 여지 없이 나타났다. M&A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프로세스인 '이슈--> 실행--> 보도 -->심화 실행 -->보도'의 spiral strategy의 파워는 언론을 통해서 종종 목격된다.

요점은 M&A를 담당하는 커뮤니케이터들이 대언론 커뮤니케이션에만 전력을 집중 배분한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분명 언론 커뮤니케이션은 M&A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좋은 도구이며, 큰 힘을 발휘하지만, 성공적인 M&A Deal을 위해서는 일상적 언론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open communication과 shadow campaign이나 lobby와 같은 close communication이 적절한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다시 커뮤니케이션 타겟으로 돌아가서 일반적인 타겟들은 다음과 같이 정리 할 수 있다.

  • 매각주체 (매각사 주주 및 주요 채권단, 매각 주간사...)
  • 인수 파트너들 (같은 컨소시엄내 멤버들)
  • 잠재적 투자자 (IB, SI, PF 등 포함)
  • 인수 경쟁사들 (경쟁 컨소시엄내 멤버들 모두 포함)
  • 정부 (공정위, 국회, 청와대, 관련 부처...)
  • NGO (각종 trade 또는 소비자 단체들)
  • 언론 (국내 언론 및 해외 언론 포함)
  • 직원들 (자사 및 인수 예정사 노조 포함)
  • 기타 사업관련 조직들 (도매상, 판매점주, 전략적제휴사, 하청 도급 업체등...)


타겟에 대한 접근 방식에서 공식적이거나 오픈된 접근 방식은 거의 10-2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 외에는 모두 제3자 인증방식을 통한 간접 접근이나, shadow approach들을 통한 접근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메시지에 있어서 전략적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확정된 메시지가 전달되는 커뮤니케이션적 접근에 있어서도 상당히 민감한 태도를 취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M&A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이슬비 처럼' 커뮤니케이션 타겟이 비가 오는지 의식하지 못해도 몸이 젖는 것과 같은 접근 방식이 유효 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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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M&A)인수의향

Good Insight! 2008.05.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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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피인수 기업에 대한 인수 의향을 밝히는 기업도 있고, 끝까지 밝히지 않는 기업도 있는 데 그 차이는 무얼까?

현재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을 볼 때도 일부 기업들은 공개적으로 인수 의사를 밝히고 있는 반면, 일부 기업들은 '설'은 있는데도 공식적인 인수의향은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면 인수의향이 있다고 밝히는 기업들은 왜 그렇고, 비밀스럽게 움직이는 기업들은 또 왜 그럴까? 이 둘간의 차이는 무었이 있을까?

일단, 여러가지로 유추를 해 볼 수 있는데 첫번째 공개적으로 인수의향을 미리 부터 밝히고 나오는 기업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M&A 경험이 적은 기업
2. 피인수 기업과 업종 관련도가 약간 떨어지는 기업
3. 의향은 있는데 자금력 일부나 컨소시엄 파트너가 필요한 경우
4. 일부 국내 재벌 기업 (오너 기업)
5. 기타

일단 M&A경험이 적은 기업의 경우 '우리가 이번 인수전에 뛰어 들 예정이다'라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stakeholder들의 반응을 보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각각 어떤 반응들이 나오는지를 직접 간을 보는 거다. 이런 분석들은 일부 기업들의 경우 숙련된 전문가들에 의해 simulation이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M&A 경험이 적은 기업의 경우 이런 활동을 병행해 보면서 인수 의향을 확정하는 경향이 보인다.

피인수 기업과 업종 관련도가 떨어 질 경우에는 stakeholder들이 '왜 이 회사가 이 판에 끼어 드나?"하는 의문에 대해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답변해야 할 필요를 느끼기 때문에 미리 인수 의향을 공표하는 듯 하다. 매각사측에도 전혀 엉뚱한 업계의 예상치 못했던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없애고, 예상되는 인수후 비전에 대한 사전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인수 의향은 있는데 자금력이나 컨소시엄 파트너를 원하는 경우에도 인수의향을 미리 미리 공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경우 이 기업은 상당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거나, 규모나 포텐셜이 있는 회사인 경우가 많다.  OO이 이번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연이어서 "꼭 인수한다"는 확신에 찬 의지를 강조하는 거다. 인수의향서 접수 이전까지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군에 머무를 수만 있다면, 이런 일시적인 지위를 통해서 인수 자금을 지원 받거나, 다른 강력한 인수 의향을 가진 기업들 또는 사모펀드들로 부터 컨소시엄 구성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오너 재벌 기업의 경우에도 이런 사전 의향 공표가 이루어진다. 오너께서 '그거 인수 해야 하지 않겠어"한 마디만 하시면 모든 전문가들이 그 쪽으로 최선을 다해 방향을 잡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이나 하는 절차들이 요식화되고, 오너의 자금력과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현실화 된다. 당연히 기업 홍보팀에서는 이런 오너의 의지를 활발하고 강력하게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겠다.

기타의 경우에는 이미 관련 주요 부분에 인수 로비를 장기간 진행해 왔던 기업이 명분을 쌓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경우, 실제 인수 의사는 없으면서 단기간의 기타 이익을 얻으려는 기업, 자사의 인수 의향을 통해 경쟁사들의 움직임을 시뮬레이션 해보려는 기업 등등의 여러가지 형태들이 있을 수 있다.

반면에 대부분의 기업들 (특히 외국기업들)의 경우 인수 의향은 끝까지 대외비로 관리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의 시각은 철저하게 'MARKET'에 근거하기 때문에 'stock price'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불필요하고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정확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되고, 모든 기업내 역량이 align되어 지지 않은 상태에서 인수 의향을 공표한다는 것 자체가 근본적인 부담이다. 또한 인수 의향을 공표하는 것과 공표하지 않을 때 얻는 이익을 비교 분석해서 사전 공표의 실익이 없다면 당연히 커뮤니케이션은 하지 않는 것이다. 인수 의향을 너무 강하게 표출하다 보면 인수 실패 후 얻을 수 있는 이미지상의 데미지 또한 사전 인수 의향 공표를 부정적으로 보게 하는 이유다.

결론은, M&A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전략적이어야 한다는 거다. 항상 pros and cons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중장기적인 시나리오를 그려 나가야 한다. 외부 변수들을 100%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Plan B를 가지고 커뮤니케이션 설계를 해야 한다. 그래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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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M&A)비밀준수

Good Insight! 2008.05.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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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터 정기적으로는 아니더라도 M&A Communication에 대한 이야기들을 정리해 볼까 한다. 사내적으로 M&A Communication과 PMI(Post Merger Integration) 서비스 팩을 완성했기 때문에 이제는 보다 실행적인 부분에 집중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M&A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전문가들은 많다. 그러나 M&A는 transaction이 전부가 아니다. Transaction process를 둘러 싼 수많은 stakeholder들과 그들 각각에 얽혀 있는 issue들을 어떻게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고, 대응하며, 활용해야 하는 가에 M&A 성패의 많은 부분이 좌우된다. 최근에 조명을 받고 있는 PMI의 경우에도 그러한 연장선상이 아닌가 한다.

칼럼 하나에 한가지 질문을 가지고 M&A communication에 대해 글을 쓸 예정이다.

질문1) M&A는 비밀준수가 생명인데, 어떻게 기자들은 M&A 가능성을 점치고 관련 정보를 얻을까?

경험상 기자들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대부분의 정보를 얻는다. 보통 M&A와 관련 된 정보의 소스또한 인적정보가 가장 많은 것 같다. 그 다음은 소위 찌라시를 통한 '루머'를 얻어 이를 확인하는 타입이 많다.

인적정보라는 것은 보통 은행권이나 증권관련 또는 투자자문사 같이 소위 '돈'과 관련된 인사들이 기자들과 접촉하면서 나눈 이야기들이 뿌리가 되곤 한다. 기자가 주식을 하는경우에도 시장이 소스가 된다. 보통 관련 회사의 홍보팀에서 나오는 것 같지는 않고, 와인 동호회나 골프 모임 등등의 사적인 모임에서 알게된 기자와 관련 인사가 저녁식사등을 하거나 하면서 흘리는 이야기들이 소재다. 전혀 비지니스적인 환경은 아니라는 점이 독특하다.

Buyer측에서는 관련 직원들이 아무리 입조심을 해도 몇몇에게는 정보를 흘린다. 보통 주식과 관련 된 이야기로 주변인들에게 흘리는 데 "OO주식을 사...그거 앞으로 괜찮을꺼야" 이런 식이 많은 것 같다. 심지어는 Buyer사 핵심 임원이 사적인 사교모임에서 흘리는 경우도 있고, 그 이야기가 흘러 흘러 기자들에게 전해 지는 사례들도 있다.

이를 통해 볼 때 M&A관련 정보는 극히 제한되고 검증된 인사들만 공유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비밀준수라는 개념 자체가 한국적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정보공유 범위를 극히 제한하는 방법 밖에는 leaking의 가능성을 통제할 수 있는 방식은 딱히 존재하지 않는다.

M&A Communication 관점에서 M&A를 준비하는 커뮤니케이터는 M&A 의향이 섬과 동시에 커뮤니케이션 플랜을 개발해야 한다. M&A Communication에서의 원칙은 "전략적인 노 코멘트'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는 최초 기자가 전화를 걸어 왔을 때 부터다.

(따르릉)
여보세요. OO 홍보팀 김철수입니다.

아 김팀장님, 저 OO투데이 이영수인데요. 저 뭐 한가지 물어 볼께요. 혹시 ### 인수할 계획이 있어요?

네? ###이요? 그건 왜요?

아니...내가 어제 누구한테 들었는데...OO이 ### 인수할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야마가 되는게..OO이 ###먹으면 여러가지 지역 열세에서도 벗어 날수도 있고, 전체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좀 있을 것 같아서...어때요 진짜 사내에 그런 움직임이 좀 있나?

에이...그러면 일단 제가 알겠지요. 저는 처음 듣는 소린데?

흠...김팀장님이 몰라서 그래. 내가 조상무한테 전화해 볼께. 직접 물어봐야 겠다.

아니 아니...이기자님. 제가 알아보고 전화드릴께요. 조상무 회의 들어가서 통화도 안될꺼에요. 제가 알아보고 뭐가 어떻게 되가는 지 알아 볼께요. 금방 전화드릴께...

(딸깍)

이렇게 M&A Communication은 진행된다. 그 다음은 아주 뻔하다. 몇가지의 답변 중에 가장 흔한 답변을 골라보자.

1. 이기자님, 제가 알아봤는데 그런 이야기는 말도 안된데요. 절대 아니야. 그거 그냥 찌라시에서 나온 이야기 아니에요?

2. 이기자님, 모르겠는데. 아무도 몰라 그런 이야기는. 나보고 어디서 그런 이야기 들었냐며 되레 묻더라구...

3. 이기자님, 제가 알아보니까. 조금 민감하네 그게. 일단 만나서 이야기 합시다.

가장 흔한 답은 뭘까? 경험상...M&A에 대한 의향이 있는 기업의 경우는 2번 답변이 가장 많아 보인다. 그러나 일부는 1번 처럼 오리발을 내미는 커뮤니케이터들도 있다. 모두다 '노 코멘트'전략에 일환인데, 전달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는 이렇게 나뉜다.
 
보통 M&A Communication을 담당한 홍보담당자는 '모른다'는 말을 자주 쓰게 된다. 그런데, 이게 나중에는 문제가된다. 기자가 생각하기를 '이회사 홍보팀은 M&A와 관련되서는 아무것도 아는게 없어. 그러니 직접 담당임원에게 전화를 하는게 빠르겠다'하는 생각을 하게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른다'고 이야기 하기 보다는 다른 표현을 하고 나름의 논리를 통해 노코멘트하는 것이 낫다. 어짜피 기자는 추가취재를 하기 때문에 홍보팀의 공식적인 답변에 연연하지 않는다. M&A Communication 때 만큼 기자가 홍보팀을 신뢰하지 않는 경우가 없는 것 같다. 그러니 이왕 믿지 않는 것...인간적인 신뢰마저 훼손하면 안된다.

외국기업들의 내부 가이드라인들을 살펴보면 답변 샘플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시장의 어떠한 루머에 대해서도 논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불확실한 사실은 컨펌해 드릴 수 없습니다."
"현재 그와 관련한 어떠한 사항도 확정되어진 것은 없습니다."

답변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모 기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재수없는 답변'이다. :) 기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솔직히 내가 다 취재해서 여러 곳을 통해 동일한 이야기들을 다 듣고 기사를 꾸며서 들이민건데...홍보담당자가 아니다 배째라 하기만 하면 다야? 솔직히 몇 일 안 지나서 다 밝혀질 껀데...그때가서 무슨 말을 할려고 그래? 서로 안볼 껀가?"

여기에 M&A Communication의 고민은 시작이 된다. 다른 업무 실무자들은 모르는 고통이다.    

Posted by 비회원
역시 조선일보 기자들이 기사는 잘 씁니다. 오늘자 최형석 기자가 종합 B3면 탑으로 올린 기사 [이슈분석] 백화점·할인점에서 사용 못하는 '기프트카드'  를 보면서 몇가지 insight들을 얻었습니다.

Ikor 글 참고 '양다리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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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CEO 90% "기업 절체절명 위기 겪어봤다"

[머니위크]국내 CEO '위기대응' 설문조사

우리나라 CEO 10명 중 9명은 자신이 직접 대규모 기업위기를 겪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 위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CEO 자신의 대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IGM세계경영연구원이 매출 300억원 미만부터 2조원 이상까지의 국내 기업 CEO 113명을 대상으로 3월 한달간 ‘당신 기업은 위기대응 제대로 할 수 있습니까?’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해서 나온 결과로 CEO들의 위기관리 능력 중요성에 대해 상당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는 제조, 서비스, 금융, 유통, IT/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기업 생사가 달린 대규모 위기 겪어본 적 있다’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88%의 CEO가 직접 대규모 기업위기를 겪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위기 경험 횟수에 대해서는 ‘1번 정도 겪었다’는 대답이 44%로 가장 많았고 2번이 40%, 3번이 13%로 나왔다. 5번 이상 겪었다는 대답도 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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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기업들 중에서 ‘위기를 겪었다’고 답한 비율은 금융업이 89%, 제조업이 7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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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겪었다는 CEO들에게 ‘당시 위기를 잘 극복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훌륭하게 극복했다’고 답한 CEO가 43%에 달했다. ‘미흡했다’라는 대답은 27%였다.

‘잘 극복했다’고 답한 CEO 43명을 대상으로 ‘위기에 잘 대응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가장 많은 44%의 응답자가 ‘CEO인 내가 평소에 대비를 해서 리드를 잘 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임원 중에서 위기관리 재능과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었다’(16%)와 ‘외부전문가를 잘 활용했다’(14%)라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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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위기극복에 ‘미흡했다’라고 답한 CEO 57명에게 ‘위기에 대응을 잘 못했던 이유’를 묻자 42%가 ‘CEO인 내가 평소에 대비를 못해서 리드를 제대로 못했다’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내부에 위기관리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었다’(26%)와 ‘외부 전문가를 잘못 썼다’(11%)는 이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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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질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동일한 답변이 나온 것. 결국 위기극복의 변수는 최종 결정권자인 CEO의 대비와 판단, 그리고 임원의 재능과 경험에 의해 결정됨을 알 수 있다. 즉 CEO들은 위기극복에 있어 ‘기업 내부 리더들의 역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업 위기에 따른 결말이 어떻게 결정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대부분(97%)의 CEO들이 ‘기업이 지닌 위기관리 능력’에 따라 사태 결말에 큰 차이가 난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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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규모별로 ‘현재 위기대응 준비 수준’을 묻자 매출액이 작은 기업일수록 ‘준비가 미흡하다’고 대답한 비율이 높았다.

매출 2조원 이상 대기업은 ‘준비돼 있다’라는 대답이 100%에 달했다. 그러나 매출규모 3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들은 ‘미흡하다’는 대답이 과반수(53%)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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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미흡하다’고 답한 기업들에게 ‘앞으로 대비를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 있는가?’라고 물었을 때 ‘가까운 시일 내에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답한 CEO가 42%로 가장 많았으며 ‘당장은 아니더라도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응답도 31%에 달했다.
반면 ‘대비책을 마련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해 기업이 잠재적인 위기에 대해 ‘대책을 미리 마련해 둬야 한다’는 데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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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발생 시에 누구를 위기관리 팀장으로 지명할지 미리 생각해 놓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63%의 CEO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그 대상자로는 ‘해당업무 담당 임원’(41%)과 ‘가장 신뢰하는 임원’(40%)을 생각하고 있어 CEO들은 외부 전문가보다는 기업 내 임원들에게 크게 의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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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기 때문인지 ‘위기 대비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조치’로는 과반수 이상(55%)의 CEO가 ‘임직원에 대한 위기관리 교육’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가상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 실전 연습’이라는 응답이 30%에 달했다. ‘외부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조관계 구축’은 14%에 불과했다.

IGM세계경영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설문 조사는 최근 기업과 관련한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면서 CEO들의 위기대응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내부적으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기업들의 준비가 부족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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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M 세계경영연구원 김앤장 출신의 전성철 변호사가 이끌고 있는 연구소입니다. 여기서 CEO들을 대상으로 하는 위기관리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위의 조사결과를 가만히 읽어 보면 왜 IGM이 이런 조사를 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약간 조사 신뢰성에 의문이 가는 이유도 말입니다. 아래에 IGM의 위기관리 세미나 브로슈어를 첨부합니다. 흥미롭네요.


Posted by 비회원
온라인 기업명성 관리를 위한 위기관리 대응 10단계

에델만코리아의 이중대 부장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정리입니다. 사실 경영라인에 있는 사람으로서 이런 AE들을 보면 일단 '탐'이 납니다. 이런 선수들을 데리고 사업을 하는 그 쪽 경영자에 대한 부러움도 살짝 들고요.

우리 AE들 각자도 다른 회사 경영진들이 볼 때 '탐'이 나는 선수들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김경해 사장님이나 제가 업계에서 '시기와 질투 그리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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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참고하세요. Cheers!!!!
Posted by 비회원
PR 에이전시는 클라이언트에게 무엇을 팔까요? '아이디어'를 팝니다. 이 아이디어는 '논리'라는 뼈대와 포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니 PR 에이전시는 아이디어와 논리를 팝니다.

AE가 논리 없이 아이디어를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하는 것은 마치 옷을 벗고 그들에게 다가가는 것과 같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어마 어마하게 공들인 '논리로 포장한 아이디어' 대부분이 클라이언트에게 갈갈이 찢길 뿐 팔리지 않는다는 데 있지요.

어떻게 우리의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하나라도 더 팔수 있을까? 더욱 논리를 예리하게 다듬어야 하겠지요...

아래 동영상은 에이전시가 어떻게 클라이언트의 공격(?)으로 부터 아이디어를 살려내야 하는지를 재미있게 보여주는 동영상입니다.

제가 막 웃었던 부분은 아이디어가 클라이언트에게 피드백(?)을 받을 때 물속에서 그 아이디어에 대해 피드백을 가하는(?) research institution입니다. 아주 creative한데,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베스트입니다. 눈물도 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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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위기의 심리학 두번째 글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물질과 유해물질 중 어느 것이 더 위험한 것이라고 보십니까? 참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이상하지요...흥미로운 insight를 여러분들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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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제 블로그에 썼던 위기관리의 심리학이라는 글입니다.

최근 N,D,S사등의 위기관리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너무 공감이되서 슬프고,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합니다. 앞으로 제 블로그에 글을 이쪽으로 링크해 놓겠습니다. 참고들하세요. (뭐 이딴 비블로그적인 일을 하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어쩌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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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마텔 리콜과 관련 한 작년 케이스다.

위기 초반에 홍보팀장보다는 CEO가 대중 앞에 먼저 나섰다. TV 신문 대중 매체는 물론 홈페이지, UCC등을 통해서 자신의 사과 성명 비디오를 오픈했다.

CEO 밥의 메시지  
1. 심정적 동일화 -나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다. 가장 중요한게 이 아이들의 안전이다.
2. 문제의 한정 - 지금까지 일어난일을 내가 바꿀수는 없다. 그러나 앞으로 일어날 일을 바꿀수는 있다.
3. 구체적 개선 방안 - 우리는 이렇게 이렇게 생산과정의 안정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4. 동참촉구 - 하나라도 더 리콜해달라. 우리의 리콜에 협조해달라.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한 수준있는 메시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어떻게 생산시설을 개선해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는가 하는 개선 방안의 구체적인 제시였다.

N사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다시 한번 리뷰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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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Message to Stick?
Mantra?

한번 하나 하나 분석해 보시지요.


비지니스위크/인터브랜드 선정 100대 슬로건
(The Advertising Slogans of the Business Week / Interbrand Top 100 Global Brands)


1.COCA-COLA Life tastes good.
2.MICROSOFT Where do you want to go today?
3.IBM And that's when it hits you. You're ready for IBM.
4.GE We bring good things to life.
5.NOKIA Connecting people.
6.INTEL The centre of your digital world.
7.DISNEY Come and live the magic.
8.FORD Better ideas. Driven by you.
9.McDONALD'S Did somebody say McDonalds?  Now... 'We love to see you smile'
10.AT&T Boundless
11.MARLBORO Marlboro Country.
12.MERCEDES Follow whoever you are.
13.CITIBANK Where money lives.
14.TOYOTA The car in front is a Toyota.
15.HEWLETT-PACKARD Invent.
16.CISCO SYSTEMS Empowering the Internet generation.
17.AMERICAN EXPRESS Don't leave home without it.
18.GILLETTE Innovation is Gillette.
19.MERRILL LYNCH Ask Merrill
20.SONY Change the way you see the world.
21.HONDA Independent thinking. (also: 'Simplify.')
22.BMW The ultimate driving machine.
23.NESCAFE Awaken your senses.
24.COMPAQ Inspiration technology.
25.ORACLE Oracle software powers the internet.
26.BUDWEISER True. (Also 'This Bud's for you.')
27.KODAK Share moments. Share life.
28.MERCK It's your future. Be there.
29.NINTENDO Feel everything.
30.PFIZER Life is our life's work.
31.GAP Gap Denim. Wear it now.
32.DELL Connecting to your needs.
33.GOLDMAN SACHS Minds. Wide open.
34.NIKE Just do it.
35.VOLKSWAGEN Drivers wanted.
36.ERICSSON Make yourself heard.
37.HEINZ Mine's gotta have Heinz.
38.LOUIS VUITTON The spirit of travel.
39.KELLOGG'S Have you woken up to Kellogg's corn flakes?
40.MTV We're watching.
41.CANON Imaging across networks.
42.SAMSUNG Everyone's invited.
43.SAP The best-run e-businesses run SAP.
44.PEPSI The joy of Pepsi.
45.XEROX The digital document company.
46.IKEA Make a fresh start.
47.PIZZA HUT Great pizzas. Great times.
48.HARLEY-DAVIDSON The legend rolls on.
49.APPLE Think different.
50.GUCCI The hand of Gucci.
51.KFC No one does chicken like KFC.
52.REUTERS For people in the know.
53.SUN MICROSYSTEMS Take it to the nth.
54.KLEENEX Thank goodness for Kleenex.
55.PHILIPS Let's make things better.
56.COLGATE The world leader in oral care.
57.WRIGLEY'S For a cleaner whiter smile.
58.AOL So easy to use, no wonder we're the world's No.1.
59.YAHOO! Do you Yahoo?
60.AVON Let's talk.
61.CHANEL Share the fantasy.
62.DURACELL The most powerful alkaline battery in the world.
63.BOEING One destination. A world of solutions.
64.TEXAS INSTRUMENTS The world leader in DSP and analog.
65.KRAFT You know you want it.
66.MOTOROLA Intelligence everywhere.
67.LEVI'S Originality - Integrity - Innovation.
68.TIME Both sides of the story explored weekly.
69.ROLEX Perpetual spirit.
70.ADIDAS Long live sport.
71.HERTZ Suddenly, you're free again.
72.PANASONIC Just slightly ahead of our time.
73.TIFFANY America's house of design since 1837.
74.BP Beyond petroleum.
75.BACARDI Latin spirit in every one.
76.AMAZON.COM A real company in a virtual world.
77.SHELL Moving at the speed of life.
78.SMIRNOFF There's vodka and then there's Smirnoff.
79.MOET & CHANDON L'esprit Mo? & Chandon.
80.BURGER KING It's all about the burgers.
81.MOBIL Exceed. Why compromise.
82.HEINEKEN It's all about the beer.
83.THE WALL STREET JOURNAL Adventures in capitalism.
84.BARBIE Gotta B ...
85.POLO/RALPH LAUREN Active headquarters.
86.FEDEX This is a job for FedEx.
87.NIVEA It helps protect your skin.
88.STARBUCKS Your home from home.
89.JOHNNIE WALKER Keep walking.
90.JACK DANIELS Somethings never change.Jack Daniel's is one of them.
91.ARMANI Designs for the face.
92.PAMPERS We're right behind you. Every step of the way.
93.ABSOLUT Absolut revealed.
94.GUINNESS Good things come to those who wait.
95.FINANCIAL TIMES No FT, no comment.
96.HILTON It happens at the Hilton.
97.CARLSBERG Probably the best beer in the world.
98.SIEMENS Be inspired.
99.SWATCH Time is what you make of it.
100.BENETTON United colors of Benetton.

* Source : Business Week / Interbrand / ADSlogans Unlim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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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혼다의 눈길을 끄는광고입니다. 상당히 창의적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각 부품에 대한 연관성들도 훌륭합니다.

아래는 한 프린트샵이 이 혼다의 광고를 약간 패러디해서 만든 바이럴 비디오입니다. 창의성에 대해서는 이것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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