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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직종이나 분야에 관계없이 ‘창의력’이 화두가 되고 있다. 한 기업을, 한 사람을, 어떤 컨텐츠를 평가할 때도 ‘얼마나 창의적인가?’라는 평가 기준이 빠지지 않는다. IQ에서 EQ로, 이제는 그 모든 것에 앞서 CQ(창조성 지수)가 절대적으로 요구되며, 창의성은 이 시대 최고의 덕목이자 반드시 갖춰야 할 스펙이 되었다. 이런 시대적 분위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창의적’인 생각은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창의적인 컨텐츠는 엄청난 수익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창의적이지 않은 결과물은 결코 주목받을 수 없으며 시장에서 살아남기도 어렵다. 기업 경영 또한 마찬가지다. 창의적인 리더십이 창의적인 기업을 만든다.
그렇다면 도대체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먼저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자.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특성” “상상력” “고정관념 깨기” “새로운 시선을 찾는 것”이란다. 딱 봐도 뭔가 애매하고 PR 성과 측정 하듯이 뚜렷하게 증명을 해내기가 어려운 듯 하다.

 

그럼 과연 창의력이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나는 절대 창의적 결과물이라는 것은 머리 싸매고 생각한다고 해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PR이 '無'의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이뤄 낼 수 없는 것 처럼 뭘 알아야 창의력도 생긴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알고 있는 것들과 Creative한 아이디어를 뽑아내야하는 대상과의 연관성을 꾸준히 탐색하다가 새로운 무언가가 나올 때 창의력 비슷한거라도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한 분야만 정통한다고 해서 PR처럼 광범위하고 분석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요하는 직종에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만물에 대하여 모두 관심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은 엄청 피곤한 일이다. 결국 취사선택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면 단연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게 급선무이다. 작년에 KBS '일류로가는 길'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기업CEO 초청 특강이 있었는데 그때 신세계 이마트 구학서 부회장이 이렇게 말했었다. "학교에서 백날 경영학이며 마케팅이며 열올리고 가르치고 열올라서 배우는데 입사하게 되면 어차피 회사에서 다시 배워야 합니다. 그러한 것들이 중요한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이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 말 뜻은 경영학이나 마케팅 기법 같은 것은 기술적 요소의 하나일뿐이고 교육시켜서 익히면 다 비슷비슷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인문학적 소양은 회사에서 가르칠 수 없으니 결국 본인이 어릴적부터 축적되 온 지식이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 할수 있다.

 

                                                                                  

                                                          <라파엘로의 아테네학당>

나는 대학 졸업 할 때까지 내가 사회에서 무슨 일을 해야 되는지 뭘 해야 잘 할수 있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남들처럼 취업에 유리한 실용학문을 부전공이나 복수전공 한 것도 아니고 요즘은 더욱 주가가 떨어진 불어 전공자에다가 연애하는데 몰두하거나, 여행에 미쳐있거나 취업과 전혀 상관없는 정치, 미술, 역사, 철학,지리를 혼자서 공부한다거나 하는 등 요즘 대학생들의 패턴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나만의 대학생활을 했었다. 

어릴적 부터 독서문화 장려의 일등공신 어머니의 영향이 컸지만 인문학도로서의 자존심과 세상 돌아가는 일에 대한 관심으로 결국 PR업계에 청운의 품을 안고 오지 않았나 한다. 인간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 인문학이며 사람과 사람을 연결짓는 일이 PR이라면 인문학이 바탕이 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총도 총알이 있어야 그 진가를 발휘 한다.  요즘  쓸모없는 학문으로 홀대 받는 인문학적 소양을 총알 삼아 창의성이라는 총을 쏴서 PR이라는 과녁에 정확히 맞추고자 한다. 

 

 

아무리 갈고 닦아도 거친 돌덩어리가 아닌 시간이 지나고 다듬어 졌을 때 빛나는 다이아몬드 같은 내가 되길 희망하면서 윤틀러가 포스팅합니다.

제 블로그 Absolute freedom 에서 동시에 포스팅됩니다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