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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RSS 리더를 읽다보니 각 PR 에이전시들의 Internal Training 소식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주간회의를 시작하면서 제가 혼잣말로 '다들 미친듯이 훈련하는 구나'...하고 중얼거렸습니다.

에델만 T4 Training
BM의 Internal Training
PROne 신화 위기관리 세미나

최근 우리 AE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CK Internal Training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클라이언트들에게도 알게 모르게 우리는 이런 이런 Internal training을 해요...하고 자랑 비슷한 이야기들을 하곤 한다고 들었습니다.

CK는 물론 PR 에이전시 AE들에게 약간 부족한면이 있다면...시장내 경쟁의식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에이전시가 다른 에이전시에 비해 실제적으로 어떤 수준에 있는지, 그리고 다른 경쟁사들은 어떤 트레이닝과 어떤 품질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확실히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경쟁사들의 소식을 듣는 몇 안되는 통로는 일종의 '카더라' 통신들이 대부분입니다. 내 친구가 OOO에이전시에서 일한다. 또는 내가 얼마전 OOOO에이전시 사람을 우연히 만났는데...이런 아주 저급하고 단편적인 소식통에 의지합니다.

최근에는 블로그가 그러한 소식을 입수하는 아주 중요하고 정통한 통로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보면 경쟁사인 그들이 무엇을 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를 통해서 그들이 어떻게 바뀌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지난 Internal Training 때도 이야기 했지만, 생각만 하고, 고객만 끄덕이다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또한 남이 다 바뀌어도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Internal Training은 그러한 변화를 위한 것입니다. 수없이 많은 시간을 (어떤분의 표현을 빌리자면...'지나치리만큼 많은..훈련을') 투자하더라도 변화가 없으면 전혀 쓸모가 없는 놀이로 전락합니다.

저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모든 변화 프로그램은 실패한다.
트레이닝과 교육은 가장 효과가 적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다.
나이가 30이 넘으면 어떠한 변화도 사실상 힘들다.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700번 반복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일말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끈질긴 노력이 언젠가는 pay back 받을 수 있겠다는 '비전략적'인 바램이 그 근원입니다.

다른 경쟁사들을 다시 봅시다. 그들이 흘러가는 강물에 떠 내려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도 그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려고 상상할 수 없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그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강물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경쟁자로 생각하지 맙시다. 변화하지 않으면 곧 후퇴하는겁니다.

금주도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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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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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jpd26.tistory.com BlogIcon mark 2008.11.10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이젠 하며 가는 AE들의 모습이 점진적으로 보입니다.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환경에 감사하지 못하고 발전하지 않는 것은 개인의 문제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열심히 가야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kommunicatopia.tistory.com BlogIcon loft 2008.11.11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코칭 카운셀러는 '코칭하면 안 될 사람을 코칭하려 들지 말라'고 했습니다만 부사장님의 '비전략적'인 선택이 결국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리라 믿습니다.